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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전역 성병 감염 급증…펜실베니아 30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

펜실베니아를 포함해 미 전역에서 매독 및 성병(STD)이 계속 빠르게 증가함에 따라 연방 보건당국은 긴장하고 있다.  당국은 펜실베니아 주정부가 30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성병 감염은 팬데믹 이전부터 계속되고 있었으며 펜실베니아 보건부는 지난 1년 동안 성병 감염 증가에 따른 경고를 여러차례 한 바 있다.

주 보건부 통계에 따르면 2021년 펜실베니아에서 매독 환자가 28% 증가했다. 이는 질병관리본부가 발표한 전국 증가율 26%보다도 높은 수치이다. 보건부는 이에 대응하여 성병 관련 웹페이지를 업데이트하고 관련 캠페인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질병들은 최근 발생한 원숭이 두창의 발병과 더불어 성적인 접촉을 통해서도 퍼질 수 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최근 자료에 따르면 펜실베니아는 713건으로 여전히 미국내에서 높은 발병에 있어 앞장 서 있다.

연방 보건당국은 매독 급증과 관련해 지난 2월 펜실베니아주 전체에 경보를 발령했다. 이는 개별적으로는 지난 3월에 센터 카운티에 그리고 2021년 10월에는 델라웨어 카운티에 경보가 발령됐었다.

특히, 펜실베니아 여성의 초기 매독 사례는 2021년 165건에서 228건으로 36% 증가했다.

다음은 주 보건당국의 권장 사항이다.

모든 임산부는 다음 간격으로 매독 검사를 받아야 한다.

  • 임신 초기 방문시
  • 임신 3개월째
  • 아이를 출산할 때
  • 사산아 출산시
  • 임질이나 클라미디아와 같은 다른 성병에 대해 최근 양성 반응을 보인 모든 환자는 매독 및 HIV(human immunodeficiency virus) 검사를 받아야함

다음 증상이나 상태가 있는 모든 환자는 매독 검사를 받아야 한다.

  • 등, 가슴 또는 배에 황반, 구진 또는 구진이 편평할 수 있는 전신성 발진
  • 생식기, 직장 또는 구강 부위의 병변
  • 비생식부위 또는 구강내 습한 구진
  • 뒤통수에 전형적인 증상이 나타나는 갑작스러운 “좀먹은” 두피 탈모증
  • 속눈썹의 소실 및 눈썹의 측면 3분의 1의 손실
  • 전신성 림프절 질환
  • 말라이스(mala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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