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드모어 메리온 골프클럽, 미국 클래식 골프장 7위

1912년 개장한 이스트 코스…2030년 남자 US오픈·2034년 여자 US오픈 개최 예정

펜실베니아주 아드모어에 있는 메리온 골프클럽의 이스트 코스가 미국 최고의 클래식 골프 코스 가운데 하나로 선정됐다.

골프 전문 매체 골프위크가 발표한 연례 순위에 따르면 메리온 골프클럽 이스트 코스는 ‘미국 최고의 클래식 골프 코스 200곳’ 가운데 7위에 올랐다.

USA투데이 계열 매체인 골프위크는 1960년 이전에 문을 연 골프장을 클래식 코스로 분류한다. 당시 설계된 골프장들은 기존 자연 지형을 비교적 많이 보존한 것이 특징이며, 1960년 이후 개장한 골프장은 모던 코스로 구분된다.

이번 순위는 수백 명으로 구성된 골프위크 코스 평가위원들이 각 골프장을 지속적으로 평가해 부여한 점수를 기준으로 작성됐다.

1912년 개장한 메리온 이스트 코스는 평균 8.96점을 받았다. 메리온 골프클럽은 이스트 코스와 웨스트 코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스트 코스는 오랫동안 미국을 대표하는 골프장 가운데 하나로 평가받아 왔다.

메리온 골프클럽은 지금까지 남자 US오픈을 다섯 차례 개최했다. 가장 최근 대회는 2013년에 열렸으며, 남자 US오픈은 2030년 다시 메리온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어 2034년에는 여자 US오픈도 열릴 예정이다.

메리온 골프클럽은 오는 8월 10일부터 16일까지 US 아마추어 챔피언십도 개최한다. 대회 기간 골프장 주변 일부 도로에서는 폐쇄와 교통 통제가 실시될 예정이다.

필라델피아 인근의 다른 명문 골프장들도 골프위크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뉴타운 스퀘어의 아로니밍크 골프클럽은 66위, 스프링필드의 롤링 그린 골프클럽은 공동 124위에 선정됐다. 글래드윈의 필라델피아 컨트리클럽 스프링 밀 코스는 공동 157위에 올랐다.

이번 평가를 통해 메리온을 비롯한 필라델피아 교외 지역 골프장들이 미국 골프 역사와 코스 설계 분야에서 차지하는 높은 위상이 다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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