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선언’ 임재범, 눈물의 마지막 무대… 여운 남긴 ‘리빙 레전드’
임재범, JTBC ‘싱어게인4’서 스페셜 무대

최근 데뷔 40주년 투어를 끝으로 은퇴 선언을 한 가수 임재범이 사실상 은퇴 전 마지막 방송 무대에 올랐다. 블루씨드엔터테인먼트 제공
최근 데뷔 40주년 투어를 끝으로 은퇴 선언을 한 가수 임재범이 사실상 은퇴 전 마지막 방송 무대에 올랐다. 뜨거운 환호 속 무대를 마친 임재범은 끝내 눈시울을 붉히며 짙은 여운을 남겼다.
7일 방송된 JTBC ‘싱어게인 무명가수전 시즌4′(이하 ‘싱어게인4’)에서는 임재범의 신곡 ‘라이프 이즈 어 드라마(Life is a Drama)’ 무대가 최초 공개됐다.
앞서 ‘싱어게인4’ 심사위원으로 출연해 온 임재범은 이날 스페셜 무대를 통해 신곡 무대를 공개하며 의미를 더했다. 특히 이번 무대는 최근 40주년 투어를 마지막으로 은퇴를 하겠다고 밝힌 임재범이 사실상 은퇴 전 마지막으로 선보이는 방송 무대라는 점에서 이목을 집중시켰다.
뜨거운 열창으로 무대를 꾸민 임재범은 곡 말미 끝내 눈시울을 붉히며 여운을 전했다.
한편, 임재범은 지난 4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이번 40주년 투어를 끝으로 무대에서 물러나려 한다”고 선언했다. 그는 “수없이 돌아보고 수없이 제 자신과 싸웠다. 무대에 서면 여전히 심장은 뜨겁지만, 그 뜨거움만으로 다 감당하기엔 제가 가진 것들이 하나둘 제 손을 떠나고 있음을 인정해야 했다”라며 “그 여정을 어떻게든 제 방식대로 조용하지만 진심으로 끝까지 마무리하고 싶다”라는 뜻을 밝혔다.
지난해 11월 대구 콘서트를 시작으로 40주년 투어를 이어오고 있는 임재범은 오는 5월까지 전국투어를 통해 팬들을 만난다. 그는 “남아있는 40주년 마지막 무대들, 저는 제가 가진 모든 것과 남아있는 힘과 마음을 다해 여러분께 드릴 것”이라고 약속했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