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트럼프 새 국방전략에 “자주국방은 기본 중 기본”
X에서 美 행정부 새 국방전략 언급
한국의 북한 억제 책임 강조하자
李 “韓, 세계 5위 군사력 가져”

이재명(오른쪽) 대통령이 지난해 10월 29일 경북 경주시 국립경주박물관에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열린 한미 공식 환영식에 참석해 도널드 트럼프(왼쪽) 미국 대통령에게 무궁화 대훈장을 수여하고 천마총 금관 모형을 선물하고 있다. 경주=왕태석 선임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24일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새 국방전략(NDS)을 통해 ‘한국이 대북 억제에서 주된 책임을 질 능력이 있다’고 평가한 것에 대해 “불안정한 국제 정세 속에 자주국방은 기본 중의 기본”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엑스(X)에 트럼프 행정부의 새 국방전략을 분석한 기사를 게시하며 이 같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북한 GDP(국내총생산)의 1.4배나 국방비를 지출하며 세계 5위 군사력을 가진 대한민국이 스스로 방어하지 못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트럼프 행정부는 23일(현지시간) 공개한 2026년판 새 국방 전략에서 “한국은 핵심적이지만 더 제한적인 미국의 지원을 받으면서도, 대북 억제에서 주된 책임을 질 역량이 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한국은 북한의 직접적이고 분명한 위협에 직면해 있기 때문에 그렇게 할(대북 억제를 책임을 질) 의지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의 반응은 트럼프 행정부의 국방전략 기조에 호응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대통령은 “확고한 자주국방과 한반도 평화가 지속적인 경제성장을 가능하게 한다”고 강조했다.
이현주 기자 memory@hankookilb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