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시진핑 주석 내외와 ‘백도어폰’ 셀카…”더 자주 소통하고, 더 많이 협력”

SNS에 ‘샤오미폰 셀카’ 현장 공개
지난해 11월 시 주석이 직접 선물

이재명 대통령이 김혜경 여사,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부부와 5일 오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만찬 후 경주APEC때 선물받은 샤오미폰으로 셀카를 촬영하고 있다. 베이징=왕태석 선임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김혜경 여사,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부부와 5일 오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만찬 후 경주APEC때 선물받은 샤오미폰으로 셀카를 촬영하고 있다. 베이징=왕태석 선임기자

중국을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5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샤오미 스마트폰’으로 셀카를 찍으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날 이 대통령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X(구 트위터)에 ‘화질은 확실하쥬?’라는 제목의 게시물을 올리고,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공식만찬을 마친 뒤 이른바 ‘백도어폰’으로 시 주석 부부와 함께 사진 찍는 장면을 공개했다. 이 대통령은 “경주에서 선물 받은 샤오미로 시진핑 주석님 내외분과 셀카 한 장, 덕분에 인생샷을 건졌다”고 소개하면서 “가까이서 만날수록 풀리는 한중관계, 앞으로 더 자주 소통하고 더 많이 협력하겠다”는 글도 남겼다.

이날 이 대통령이 셀카를 찍은 스마트폰은 지난해 11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당시 시 주석으로부터 받은 선물이다. 시 주석은 당시 한국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중국산 샤오미 스마트폰과 옥으로 만든 붓과 벼루를 선물했는데, 이 대통령이 샤오미 스마트폰을 가리키며 “통신 보안은 잘 됩니까”라며 농담을 건네자 시 주석은 “뒷문(백도어)이 있는지 한번 확인해 보라”며 화답한 게 화제가 된 바 있다.

김형준 기자 mediabo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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