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내집 마련 꿈 성취‘불가능’도시 뉴욕시 전국 10위 불명예
뉴스위크 전국 300개 도시 조사
뉴욕시가 미국에서 첫 주택구입자들이 집을 사기가 가장 힘든 도시 탑10에 올랐다.
뉴스위크가 미국 내 300개 도시의 경제성과 부동산 시장, 삶의 질 등을 종합해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뉴욕은 총점 38.06으로 종합 순위에서 291위를 기록, 전국 10번째로 첫 주택구입자들이 힘든 최악의 도시에 랭크됐다. 뉴저지 뉴왁은 총점 38.87(287위)을 나타내 최악의 도시 14위에 올랐다.
첫 주택구입자에게 가장 최악인 도시는 경제성 순위에서 297위, 부동산 시장 순위 263위, 삶의 질 순위에서 281위를 기록해 종합 순위 300위를 차지한 캘리포니아주 버클리로 집계됐다. 이 조사에서는 순위가 높을 수록 첫 주택구입자들의 내집 마련이 어려운 곳을 의미한다.
뉴스위크는 7% 선을 맴도는 모기지 이자율과 팬데믹 기간 크게 오른 주택가격으로 인해 생애 처음 주택을 구입하려는 사람들의 내 집 마련의 꿈이 점차 사라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반면 첫 주택구입자들이 가장 집사기 좋은 도시에는 플로리다 팜베이가 1위를 차지했다. 이어 플로리다 케이프 코랄(2위)·세인트 루시(3위)·탐파(4위)·올란도(5위), 애리조나 서프라이즈(6위), 플로리다 레이크랜드(7), 아이다호 보이즈(8위), 애리조나 길버트(9위), 네바다 허더슨 순으로 랭크돼 첫 주택구입자가 집사기 좋은 10곳중 6곳이 플로리다에 위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