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주간, 필라델피아 지역에 연쇄 겨울 폭풍 가능성…눈·비·진눈깨비 변수

크리스마스 주간 동안 Philadelphia와 펜실베니아 남동부에 겨울 폭풍이 연이어 접근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교통과 여행에 주의가 요구된다. 기상 예보관들에 따르면 23일 화요일 새벽 내린 눈은 시작에 불과할 수 있다.

기상 당국은 23일 화요일 새벽 눈이 지난 뒤, 크리스마스 아침 또 다른 ‘클리퍼’(빠르게 이동하는 한랭 저기압)가 통과할 것으로 보고 있다. 기온이 화씨 30도 후반에 머물 경우 눈보다는 차가운 비가 내릴 가능성이 크다. 이어 금요일 오전부터 저녁까지 세 번째이자 더 강력한 전선이 통과할 전망으로, 오후 늦게 눈이 진눈깨비로 바뀔 가능성이 제기된다.

National Weather Service는 아직 예상 적설량을 제시하지 않았지만, AccuWeather는 “제설 작업이 필요할 정도의 적설이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폭풍 경로와 기온에 따라 강수 형태와 강도는 크게 달라질 수 있다.

AccuWeather는 “폭풍이 더 남쪽으로 이동할 경우 필라델피아를 포함한 중부 대서양 연안 남부, 나아가 볼티모어와 워싱턴 D.C.까지 눈과 얼음의 영향이 커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반대로 일부 지역은 세 차례 폭풍 중 영향이 거의 없을 수도 있어 예보 변동성에 주의가 필요하다.

23일 화요일 아침 폭풍으로 필라델피아 일부 지역에는 약 1인치의 눈이 쌓여 예보치를 웃돌았다. 연중 가장 붐비는 크리스마스 연휴를 앞두고 도로와 공항 혼잡이 예상되는 만큼, 눈과 얼음은 상당한 교통 지연을 초래할 수 있다.


■ 국립기상청 주간 예보 요약

  • 23일 화요일: 비·눈 혼합 가능, 최고 42도, 적설 0.5인치 미만
  • 24일 수요일: 맑음, 최고 46도, 돌풍 가능
  • 25일 크리스마스 당일: 오후 1시 이전 약한 비 가능, 최고 44도
  • 26일 금요일: 오후 눈, 밤에는 비·눈·진눈깨비 혼합, 강수 확률 80~90%
  • 27-28일 주말: 비·눈 혼합 후 비 전환 가능, 흐림 지속
  • 29일 월요일: 대체로 맑음, 최고 32도 안팎

기상 당국은 “모든 전선은 변동성이 크며 폭풍 경로와 강도가 갑자기 바뀔 수 있다”며, 연휴 이동 전 최신 예보와 교통 정보를 수시로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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