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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스보로 타운십 경찰, 시신 판매한 남성 체포…페이스북통해 유해 사들여 판매

이스트 펜스보로 타운십 경찰은 40세 제레미 리 폴리를 Facebook에서 도난당한 신체 일부를 판매한 것으로 보이는 여러 범죄로 기소했다고 발표했다. (이스트 펜스보로 타운십 경찰서)

펜스보로 타운십 경찰은 온라인으로 시신을 판매한 한 남성을 조사하는 동안 어린이의 신체 부위를 포함해 5갤런의 양동이를 발견했다.

목요일 이스트 펜스보로 타운십(East Pennsboro Township) 경찰은 40세의 제레미 리 폴리(Jeremy Lee Pauley)를 패이스북(Facebook)에서 도난당한 신체 일부를 판매한 것으로 보이는 여러 범죄로 기소했다고 발표했다. 

경찰이 폴리가 한 여성에게서 유해를 사들였다고 밝혔다. 유해는 아칸소 대학 의학부에 기증될 예정이었다. 아칸소대학 의학부 대변인은 영안실 직원의 한 여성이 리틀록(Little Rock)의 아칸소 중앙 영안실에서 유해를 훔쳤다고 AP통신에 전했다.

리틀록의 FBI 대변인 코너 헤이건은 시신판매 혐의를 인지하고 있지만 진행 중인 조사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목요일 현재, 아직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아칸소 여성에 대한 혐의는 접수되지 않았다.

폴리는 시체 학대, 2건의 도난 재산 수령, 불법 활동 수익금 거래 혐의에 직면해 있다. 이 중 두 가지는 중범죄다. 이스트 펜스보로 타운십 경찰은 8월 18일 그를 체포 했다고 밝혔다.

폴리는 $50,000의 무담보 보석금을 냈다. 법원 기록에 따르면 그의 예비 심리는 9월 14일 마이클 샌더슨(Michael Sanderson) 치안판사 앞에서 열릴 예정이다.

경찰은 수색 과정에서 완전한 해골을 포함해 폴리가 가지고 있던 일부 인간의 유해가 ” 합법적으로 입수된” 것을 발견했다 . 그러나 두 번째 검사에서 그들은 “어린이를 포함해 다양한 신체 부위가 들어 있는 5갤런 양동이 3개”를 발견했다고 AP가 보도했다.

진술서에 따르면 폴리는 수사관들에게 신체 일부를 재판매할 의사가 있다고 말했다. 수사관들은 그가 페이스북 메신저를 통해 머리 반쪽과 손 네개를 포함한 다양한 부위에 대해 아칸소주 여성에게 4,000달러를 지불하도록 주선했다고 주장한다.

연방 및 주 법집행 요원은 아칸소 여성이 폴리에게 보낸 신체 일부가 포함된 소포를 확보했다. 폴리의 페이스북 페이지에는 그가 케티스버그에 있는 “The Grand Wunderkammer (독일어로 “호기심의 캐비닛)”라는 박물관의 큐레이터라고 나와 있다.

그는 “우리는 당신의 즐거움을 위해 궁금하고 경이로운 것들을 자랑스럽게 제공합니다! 자연사, 골학, 박제술, 수제 보석, 독특한 예술품 등을 선보이는 엄선된 판매점에서 라이브 사이드쇼 엔터테인먼트, 게스트 독특하면서도 교육적인 다양한 주제의 발표자, 그리고 특별한 게스트!”라고 자신을 소개하고 있다.

폴리는 최근 8월 16일 개인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판매용 인간 뼈를 광고하고 있었다.

AP에 따르면 페이스북의 커뮤니티 표준은 인간 착취 금지하고 상업 정책 및 광고 정책을 통해 신체 일부를 판매하는 것을 명시적으로 금지한다. 페이스북은 논평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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