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실베니아 동부, 주말 ‘대규모’ 눈폭풍 가능성…5인치 이상 적설 전망

이번 주말 펜실베니아 동부 지역에 대규모 눈폭풍이 발생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주민들의 각별한 대비가 요구되고 있다. 기상 당국은 24일 토요일 오후부터 눈이 시작돼 25일 일요일 밤까지 이어질 수 있으며, 지역에 따라 5인치 이상(약 12.7cm)의 적설이 쌓일 수 있다고 예보했다.

미국 국립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예보의 세부 내용은 아직 유동적이지만, 토요일 밤부터 일요일 사이 폭설 가능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필라델피아와 인접 교외 지역은 5인치 이상의 눈이 내릴 확률이 약 55%, 북부와 서부 지역은 약 45%로 전망된다.

기상청 뉴저지주 마운트 홀리 지부는 “아직 단정하기는 이르지만, 이번 폭풍은 주말 동안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운전자들은 미리 이동 계획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번 폭풍은 이미 지역에 자리 잡은 강한 한기와 맞물리며 위력을 키울 가능성이 있다. 화요일 낮 최고기온은 화씨 23도(섭씨 약 -5도) 안팎에 머물고, 체감온도는 영하권까지 떨어졌다. 금요일 밤에는 최저기온이 화씨 11도까지 내려갈 것으로 예상돼, 눈이 내릴 경우 결빙 위험도 높아질 전망이다.

영향 수준은 최소 ‘중등도’로 평가되며, ▲위험한 도로 상황 ▲빙판길 ▲화이트아웃 현상 ▲학교 및 일부 사업체 휴교·휴업 가능성 등이 거론되고 있다.

AccuWeather의 수석 기상학자 알렉스 소스노스키는 “이번 시스템은 여러 주에 걸쳐 상당한 양의 눈을 동반하는 장기간 폭풍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기상 당국은 앞으로 며칠간 예보가 더욱 구체화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주민들에게 최신 기상 정보를 수시로 확인하고 불필요한 외출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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