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필라델피아 > 정치/경제 > 펜실베니아 미 상원의원 선거 열기 뜨겁다…오즈 박사 동물 학대 보고서 눈길 끌어

펜실베니아 미 상원의원 선거 열기 뜨겁다…오즈 박사 동물 학대 보고서 눈길 끌어

펜실베니아에서 미국 상원의원 선거가 코 앞으로 다가 오면서 민주당과 공화당 후보에 대한 비방 선전 등으로 선거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이세벨이라는 좌파 웹사이트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를 받은 공화당의 유명 의사 메흐메트 오즈(Mehmet Oz)가 그의 동포들에게 더 많은 열렬한 지지를 불러일으킨 일종의 MAGA 포퓰리즘을 점점 더 수용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한 이세벨 좌파 웹사이트는 컬럼비아 대학교 비교의학 연구소에서 오즈가 감독한 수년간의 연구에 대한 리뷰를 인용하면서 오피니언 기사의 내용을 반박했다.

오즈는 강아지와 토끼, 돼지, 송아지 및 기타 동물을 포함하여 329마리의 개와 661마리의 토끼와 설치류를 죽인 실험을 담당했다. 구체적으로, 이 연구는 1,027마리의 동물에 대한 실험을 확인한 학술지에서 75건의 서로 다른 연구를 분석했으며, 그 중 34건이 사망으로 이어졌다.

또한 보고서는 오즈와 그의 팀이 동물들이 불필요하게 고통받지 않도록 기본적인 통증 완화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주장한다. 보고서는 이러한 행동이 동물 복지법을 위반했다고 밝혔다.

조사는 이전에 페타(PETA: People for the Ethical Treatment of Animals)에 세부 정보를 제공한 오즈, 캐서린 델 오르토와 함께 일했던 내부 고발자이자 수의사로부터 내용을 전달 받았다.

오즈측 선거운동본부는 수많은 매체에 대한 논평을 거부했다. 오즈 대변인은 뉴스위크에 “뉴스위크의 바보들만이 이세벨에서 읽은 것을 믿는다”고 말했다.

흥미롭게도 오즈 자신은 PETA의 일부 캠페인에서 동물 전문가이자 동물 권리 옹호자로 인용되었다. 여러 번, 그리고 최근 2010년까지 PETA는 오즈의 말을 인용하고 많은 미국인이 소비하는 닭고기 내부의 유해한 화학 물질을 폭로한 그의 오래된 “Dr. Oz Show”와 관련되어 있다.

물론 오즈의 상대편인 페터만(Fetterman)만도 선거 캠페인을 계속 진행하고 있다.

부지사는 트위터를 통해 “Dr. Oz는 강아지가 양탄자 아래에서 죽어가는 길을 닦을 수 없을 것입니다. 우리 개를 사랑하는 사람들은 그가 그렇게 아프고 잔인한 일을 저질렀다는 것을 잊지 않을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오즈는 페터만의 건강과 5월 뇌졸중후 상원에서 혹독한 근무를 처리하는 능력에 대한 우려를 강하게 호소했다.

오즈는 페터만과의 격차를 크게 좁혀 최근 몇주 동안 선거 운동을 크게 바꿨다. RealClearPolitics의 가장 최근 여론 조사에 따르면 오즈는 10포인트 앞섰던 페터만을 현재 3.7포인트 차로 뒤쫓고 있다.

ko_KRKore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