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실베니아 주립대, 폐쇄 예정 분교 학생 대상 등록금·수수료 대폭 완화

펜실베니아 주립대학교가 존폐 위기에 처한 분교 캠퍼스 재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해 주요 등록금 및 수수료 제도 개편을 단행했다. 이번 조치는 분교 폐쇄로 인한 학생들의 재정적·학업적 부담을 줄이기 위한 과도기적 지원책이다.

펜 스테이트는 2026–27학년도부터 폐쇄 예정 캠퍼스 재학생의 학생회비를 전액 면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학생들은 학기당 최대 315달러, 연간 최대 630달러를 절감하게 된다. 대학 측은 학생회비 면제에도 불구하고 동아리 활동, 학생 서비스, 여가 프로그램, 관련 시설 이용은 기존과 동일하게 제공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2026년 봄 학기부터 해당 캠퍼스 학생들은 학기당 최대 24학점까지 추가 수업료 없이 수강할 수 있다. 지금까지는 19학점을 초과할 경우 추가 비용이 부과됐으나, 이번 조치로 면제된다. 대학은 이를 통해 학생들이 남은 학업을 보다 유연하게 설계하고, 졸업 일정 조정이나 전과·캠퍼스 이동에 대비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방침이다.

레나타 엥겔 부총장 겸 총괄 총장은 성명을 통해 “이번 면제는 폐쇄되는 캠퍼스 학생들이 펜 스테이트 학위 취득을 차질 없이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대학의 약속을 반영한 것”이라며 “전환기 동안 학생들이 필요한 지침과 자원을 충분히 제공받을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펜실베니아 주립대학교는 2027년 봄 학기 이후 ▲듀보이스 ▲페이엣 ▲몬트 알토 ▲뉴 켄싱턴 ▲셰넌고 ▲윌크스배러 ▲요크 등 7개 분교 캠퍼스의 폐쇄를 계획하고 있다. 이들 캠퍼스는 앞서 폐쇄 검토 대상에 올랐던 20개 분교 중 일부로, 비버·그레이터 앨러게니·헤이즐턴·슈킬·스크랜턴 캠퍼스 등과 함께 구조조정 논의가 진행돼 왔다.

대학 측은 향후 학생 이동·전과·학업 상담 지원을 포함한 추가 대책을 순차적으로 안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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