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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시, 2020년 여름 시위대와 925만 달러 합의금 달성

FOX 29 화면 캡쳐

합의금 2020년 신체적, 정신적 피해 입은 343명 시위대 원고에게 지급 예정

2020년 여름 경찰의 폭력에 항의하는 시위 도중 최루탄과 후추 스프레이를 맞은 300명 이상의 사람들이 필라델피아시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서 925만 달러의 기록적인 합의에 도달했다.

필라델피아시는 20일 월요일 조지 플로이드의 살인과 관련된 시민 불안 및 시위에 대한 시의 대응으로 인해 신체적, 정신적 상해를 입었다며 집단 소송을 제기한 원고들과 합의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소송의 원고에는 웨스트 필라델피아 주민과 676번 주간 고속도로에서 경찰의 책임을 촉구하는 시위에 참여한 개인이 포함된다.

합의에 따라 총 925만 달러가 343명의 원고에게 배분될 예정이다.

또한, 웨스트 필라델피아 주민을 위한 무료 정신 건강 상담을 위해 브레드 앤 로즈 커뮤니티 펀드에 50만~60만 달러의 보조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정신 건강 상담은 소송의 원고뿐만 아니라 웨스트 필라델피아의 52 번가 회랑 반경 내에있는 모든 주민들에게 제공 될 것이다.

“수년간의 협상 끝에 이번 합의가 원고들이 2020년 5월 31일과 2020년 6월 1일에 발생한 사건으로부터 치유하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확신한다. 합의 조건의 일부로 브레드 앤 로즈 커뮤니티 펀드가 피해 주민들에게 정신 건강 상담을 제공할 기회를 갖게 된 것에 감사드린다”고 필라델피아시 변호사 다이애나 코르테스는 말했다.

다니엘 아웃로 필라델피아 경찰청장은 “조지 플로이드 살해 사건에 대응해 필라델피아와 전국에서 벌어진 대규모 시위는 그 규모 면에서 전례가 없는 일이었다. 필라델피아 경찰국은 학습하는 조직이며, 의미 있고 생산적인 방식으로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시, 주, 지역사회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시위대의 수정헌법 제1조 권리를 보호하고, 지역사회와 경찰관의 안전을 지키며, 궁극적으로 더 높은 기준에 전념하고 있음을 증명하기 위해 경찰의 업무를 개선하기 위해 쉬지 않고 계속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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