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 시의회, ICE 시위 관련 기소된 템플대 학생 표창
돈 레몬과 함께 기소…종교 자유 침해 혐의로 수사 진행 중
미네소타에서 열린 이민세관집행국(ICE) 반대 시위 취재를 도운 혐의로 기소된 템플대학교 학생이 필라델피아 시의회로부터 표창을 받았다.
필라델피아 시의회는 최근 템플대학교 학생 제롬 리처드슨(Jerome Richardson)을 공식 표창하며 그의 활동을 인정했다. 리처드슨은 전 CNN 앵커 돈 레몬(Don Lemon)과 함께 미네소타 ICE 반대 시위 관련 사건으로 기소된 인물이다.
리처드슨은 지난 1월 18일 미네소타 세인트폴의 시티스 교회(Cities Church)에서 열린 ICE 반대 시위에서 돈 레몬의 생중계 취재를 돕기 위해 현지 연락망과 취재 준비를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방 검찰은 이 시위가 예배 중이던 교회 활동을 방해해 헌법상 보장된 종교의 자유를 침해했다는 혐의로 리처드슨과 레몬 등 여러 명을 기소했다.
리처드슨은 이후 필라델피아 연방 당국에 자진 출석했으며 재판을 기다리고 있다.
시의회 회의에서 리처드슨은 표창에 감사를 표하며 자신의 입장을 밝히고 이번 사건에 대한 견해를 설명했다.
이번 사건은 미네소타 지역에서 확대된 ICE 단속과 이에 대한 항의 시위 속에서 발생했으며, 전국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필라델피아 시의회의 이번 표창은 논란 속에서도 시민 참여와 표현의 자유 문제를 둘러싼 지역사회의 관심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