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 이글스, 공격 코디네이터 케빈 파툴로 해임

플레이오프 1라운드 탈락 후 대대적 변화 신호탄

디펜딩 슈퍼볼 챔피언 필라델피아 이글스가 플레이오프 1라운드 탈락 이후 본격적인 쇄신에 나섰다. 팀의 공격 코디네이터였던 케빈 파툴로가 해임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식은 ESPN의 애덤 셰프터가 처음 보도했다.

파툴로는 1년 차 시즌 내내 공격 전술과 경기 운영을 둘러싼 비판에 직면해 왔다. 작전 선택의 일관성 부족과 레드존 효율 저하가 반복적으로 지적됐고, 쿼터백 제일런 허츠의 기복 있는 경기력과 와이드 리시버 AJ 브라운을 포함한 팀 내 긴장 관계도 논란을 키웠다. 결국 파툴로는 취임 1년 만에 지휘봉을 내려놓게 됐다.

이글스의 2025시즌은 슈퍼볼 우승에 대한 높은 기대 속에 출발했지만, 시즌 중반 이후 성적이 하락하며 분위기가 급변했다. 파툴로는 팬들의 불만이 집중되는 ‘희생양’이 되었고, 11월에는 일부 팬들이 그의 자택에 계란을 던지는 사건까지 발생하며 갈등이 격화됐다.

시즌은 지난 일요일 홈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49ers와의 와일드카드 경기에서 23-19로 패하며 막을 내렸다. 이글스는 후반전에 여러 차례 승기를 잡을 기회를 만들었지만, 레드존에서 득점에 실패하며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구단은 아직 파툴로의 후임 공격 코디네이터에 대해 공식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다만 이번 결정은 오프시즌 동안 코칭스태프와 전술 전반에 걸친 추가 변화가 이어질 가능성을 시사한다. 팬들과 전문가들은 다음 시즌을 앞두고 이글스가 어떤 방향으로 팀 재정비에 나설지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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