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이 생애 마지막 경기’… 남아공 미드필더 제이든 애덤스 사망
권영은 기자
11일 숨진 채 발견… “사인 조사 중”
지난달 26일 한국전에 교체 출전

제이든 애덤스가 지난달 18일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체코와의 경기에서 뛰고 있다. 애틀랜타=AP 연합뉴스
2026 북중미 월드컵 한국전에 교체 출전했던 남아프리카공화국 미드필더 제이든 애덤스(25)가 숨졌다. 지난달 26일 열린 한국전은 그가 선수로 뛴 마지막 경기가 됐다.
1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영국 가디언 등에 따르면 애덤스는 이날 오전 남아공 수도 케이프타운 외곽 쇼츠헤 클루프에 있는 한 주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현지 경찰이 사인을 조사 중이다.
게이튼 맥켄지 남아공 스포츠부 장관은 이날 성명을 통해 “애덤스가 25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을 접하고 깊은 충격과 슬픔에 잠겼다”며 “남아공 축구계는 가장 촉망받는 젊은 재능 중 한 명을 잃었으며 그의 가족, 팀 동료, 그리고 유망한 유소년 아카데미 출신에서 국가대표 선수로 성장하는 모습을 지켜봐 온 수많은 팬과 함께 애도한다”고 밝혔다.
애덤스는 지난해 1월부터 남아공의 명문 축구팀 마멜로디선다운스에서 활약했던 미드필더다. 2025~2026시즌에는 팀의 아프리카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힘을 보탰다. 이번 북중미 대회는 그의 생애 첫 월드컵 무대였다. 지난달 26일 한국팀과의 조별리그 3차전에서 후반 34분 렐레보힐모포겡과 교체돼 그라운드를 누볐다. 앞서 멕시코전, 체코전에는 모두 선발 출전해 교체됐다.
- 권영은 기자you@hankookilb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