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올림픽 오늘 개막
역사상 최초 주 경기장 밖서 개막식 센강서 보트 타고 선수단 입장
전인류의 평화와 화합을 추구하는 지구촌 대축제인 제33회 하계올림픽이 오늘 오후 1시30분(뉴욕시간) 파리 센강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2024 파리올림픽 개막식은 올림픽 역사상 처음으로 주 경기장 밖에서 열린다.
개막식의 하이라이트인 선수단 입장은 식물원 옆 오스테를리츠 다리에서 시작, 파리의 심장과도 같은 센강에서 펼쳐진다.
각국 선수단을 태운 보트는 강둑 관중석에서 60만명 가량이 지켜보는 가운데 센강을 따라 노트르담 대성당, 루브르 박물관, 앵발리드, 그랑 팔레 등 일부 올림픽 경기장을 지나는 3.7마일의 화려한 수상 퍼레이드를 펼친다.
파리 올림픽에는 총 206개 국가올림픽위원회(NOC)에서 1만500여 명의 선수가 출전, 오는 8월11일까지 총 32개 정식 종목에서 329개의 금메달을 두고 경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