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볼 18억1,700만 달러 잭팟, 아칸소서 단 한 장 당첨

미국 복권 역사상 두 번째로 큰 파워볼 잭팟이 크리스마스 이브에 터졌다. 18억1,700만 달러에 달하는 이번 파워볼 1등 당첨 티켓은 아칸소주에서 판매된 단 한 장으로 확인됐다.

CBS 뉴스에 따르면, 당첨자는 아직 신원이 공개되지 않았으며, 수요일 밤 진행된 추첨에서 흰색 공 5개(4·25·31·52·59)와 파워볼 번호 19번을 모두 맞혔다.

이번 잭팟의 일시불 현금 수령액은 8억3,490만 달러로, 티켓 판매량이 급증하면서 최종 당첨금은 당초 예상보다 크게 늘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파워볼 측은 “10억 달러가 넘는 잭팟이 연속으로 나온 것은 게임 역사상 두 번째”라며, 이번 당첨이 매우 이례적인 기록이라고 밝혔다.

복권 역사상 두 번째 규모

이번 18억1,700만 달러 잭팟은 2022년 캘리포니아주 알타데나에서 단일 티켓으로 당첨된 20억4,000만 달러에 이어 파워볼 및 미국 복권 역사상 두 번째로 큰 금액이다.

파워볼은 지난 9월 6일 미주리와 텍사스에서 두 장의 티켓이 17억8,700만 달러를 나눠 가진 이후 약 4개월간(47회 연속 추첨) 1등 당첨자가 나오지 않아, 역대 최장 기간 무당첨 기록을 세웠다.

크리스마스 시즌 당첨 ‘드문 사례’

파워볼 측에 따르면 잭팟은 크리스마스 이브에 한 차례(2011년), 크리스마스 당일에는 네 차례 당첨된 바 있다. 파워볼 게임은 1992년에 시작됐다.

기타 당첨자도 다수 발생

이번 추첨에서는 1등 외에도 다수의 고액 당첨자가 나왔다.

  • 5개 흰색 공을 모두 맞힌 ‘매치 5’ 티켓 8장: 각 100만 달러
  • 5만 달러 당첨 티켓 114장
  • 10만 달러 당첨 티켓 31장
    (캘리포니아주 일부 상금은 주 규정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음)

당첨 확률은 2억9,220만 분의 1

파워볼 잭팟에 당첨될 확률은 2억9,220만 분의 1로, 지난 10년간 잭팟 금액은 급격히 상승했지만 당첨 확률은 오히려 더 낮아진 것으로 알려졌다.

파워볼 티켓 가격은 장당 2달러이며, 미국 45개 주와 워싱턴 D.C., 푸에르토리코, 미국령 버진아일랜드에서 판매된다. 추첨은 매주 월·수·토요일 오후 11시(동부시간)에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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