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필라델피아 > 정치/경제 > 바르는 발기부전 치료제 나왔다

바르는 발기부전 치료제 나왔다

▶ FDA,‘에록손’ 젤 승인

▶ 제조사 “환자 60% 효과”

발기부전을 치료하는 목적의 국소용 젤 ‘에록손’(Eroxon)이 미국에서도 곧 출시될 전망이라고 워싱턴포스트가 19일 보도했다.

WP에 따르면 연방 식품의약국(FDA)은 바르는 발기부전 치료제 ‘에록손’의 판매를 승인했다며 처방전 없이 마켓에서 구입할 수 있다고 지난 16일 발표했다.

FDA에 따르면 에록손은 약물이 아니며 비의약품 ‘하이드로 알코올 젤’이다. 영국의 에록손 제조업체 ‘퓨처라 메디칼’은 남성이 10분 이내 발기할 수 있도록 돕는 신속 작용 젤이라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한 임상 실험에서 바르는 치료제를 사용한 환자의 60% 이상이 발기부전에서 “임상적으로 의미있는 개선”을 경험했다고 밝혔다.

한편 에록손의 미국 내 시판일과 가격에 대해서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이 제품은 이미 벨기에와 영국에서 판매되고 있다.

지난 4월 영국에서 출시된 에록손은 4회분 가격이 24.99파운드(약 32달러)에 판매되고 있다.

ko_KRKore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