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타냐후 “이란전 안 끝나… 들어가서 농축우라늄 제거해야”

특수부대 이란 투입 관련해선 말 아껴
“트럼프도 직접 들어가길 원한다” 주장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2018년 3월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미국·이스라엘공공정책위원회 행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워싱턴=로이터 연합뉴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이란과의 전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이란 내부로 들어가 남아 있는 고농축 우라늄을 제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10일(현지시간) CBS 시사프로그램 ’60분’ 인터뷰에서 “이란에는 여전히 제거해야 할 핵물질과 해제해야 할 농축 시설이 존재한다”고 말했다.

미국과 이스라엘이 핵물질을 어떻게 제거해야 하냐는 질문에는 “들어가서 그것을 가져와야 한다”고 답했다. 그는 “물리적으로는 가능하다고 생각한다”며 “문제 될 것이 없다. 매우 중요한 임무”라고 강조했다. 다만 최선의 해법으로는 이란과 핵물질 처리에 대한 합의를 꼽았다.

미국이나 이스라엘 특수부대가 직접 이란에 진입해 핵물질을 확보할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구체적 답변을 피했다. 다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이란에 들어가길 원한다”고 말했다.

미국과 이란은 종전 협상을 벌이고 있지만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했다. 협상안이 여러 차례 오갔지만, 서로의 제안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간극이 좁혀지지 않고 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답변은 완전히 용납 불가”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스라엘은 휴전 합의 직후부터 “이란의 농축우라늄은 합의 여부와 관계없이 제거돼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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