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 먹는 아메바 감염 사망 호수·온천 수영 시 주의
2살짜리 아이가 뇌를 먹는 아메바로 불리는 네글레리아 파울레리 바이러스에 감염돼 숨졌다.
라스베가스 언론에 따르면 지난 19일 라스베가스의 선라이즈 어린이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던 우드로우 번디가 뇌를 먹는 아메바에 감염돼 7일 만에 사망했다. 아이는 라스베가스에서 약 100마일 떨어진 알라모 근처에 위치한 애쉬 온천에서 수영을 하는 동안 아메바에 감염된 것으로 전해졌다. 의학 전문가들은 “주로 물이 따뜻한 호수, 강, 온천 등의 민물에서 활동할 때는 코 속으로 물이 들어가지 않게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메바는 사람의 코로 들어가 뇌로 이동하며 조직을 파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