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트럼프 “오늘 밤 이란 강하게 공격… 머잖아 베네수처럼 이란 석유 완전 장악”

이란 시민들이 11일 이란 테헤란의 바낙 광장에서 이란 미사일과 검이 그려진 대형 전광판 앞을 지나가고 있다. 테헤란=EPA 연합뉴스
사흘 연속 공격 예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오늘 밤 이란을 강하게 공격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미국은 오늘 밤 이란을 매우 강력하게 공격할 것”이라며 “이란의 해군, 공군, 레이더, 대공 방어 체계, 그리고 대부분의 공격력은 이미 무력화됐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머지않아 우리는 하르그섬과 다른 석유 기반 시설들을 점령하고, 베네수엘라에서처럼 이란의 석유 및 가스 시장을 완전히 장악할 것”이라며 “이는 베네수엘라와 미국 모두에게 매우 성공적인 결과를 가져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르그섬은 이란의 최대 석유 수출 거점이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추가 공습 개시 뒤 ‘이란이 합의안에 서명하지 않으면 어떻게 되느냐’는 미 폭스뉴스 기자 질문에 “내일(11일) 밤 그들을 폭격해 박살 낼 것”이라고 답했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자국군 전투기들이 이란 상공에서 토마호크 미사일 49기를 발사했다고 소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8일 이란의 무인기(드론) 공격에 미 육군 아파치 헬기가 격추되자 9일과 10일 이란을 향한 보복 공습을 시행했다. 이날은 사흘 연속으로 이란에 대한 공격을 예고한 것이다.
- 손성원 기자sohns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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