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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선수단, 전미체전 출정

사진)오른쪽 – 뉴욕시 동쪽의 뉴욕주 유니언 데일에 있는 다목적 실내경기장 낫소 베터런스 메모리얼 콜리세움. 2017년 현대식으로 리모델링됐고 수용인원 1만5,000명이다. 왼쪽 – 주경기장 미첼 애슬레틱 콤플렉스. 1984년 지어졌고 1997년 개조됐다.

테니스 등 5개 종목 90명 참가…23일~25일 뉴욕

전미주한인체육대회(이하 전미체전)에 필라델피아 선수단 90명이 참가한다.

오는 23일(금)~25일(일) 3일동안 뉴욕에서 개최되는 제22회 전미체전을 앞두고 필라델피아 체육회(회장 김경택)는 테니스,검도,농구,축구,탁구 등 5개 종목 선수단을 구성, 출전 준비를 마쳤다.

필라델피아를 비롯 뉴욕, LA, 시카고, 워싱턴D.C 샌프란시스코 등 미주 32개 지역에서 참가하여 총 22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룬다.

필라델피아 선수단은 유망주를 보유한 테니스와 전통적 강세 종목인 검도에서 금메달을 노린다.

전미체전은 미국내 수많은 이민계 중 유일하게 전국 규모로 개최되는 행사이다.

이번 체전에는 선수단, 임원,관계자 등 6,000여명 한인들이 모일 것으로 전망된다.

개막식은 23일 오후 6시 롱아일랜드 낫소카운티 베테런스 메모리얼 콜리세움에서 열린다. 대회장소는 아이젠하워 팍 스포츠 센터, 낫소 커뮤니티 컬리지에서 사흘간 열전을 펼친다.

이번 대회는 지난 2019년 제20회 시애틀 미주체전이 열린 후 2년마다 열리던 체전이 팬데믹으로 열리지 못하다가 4년만에 개최되는 것이다.

필라델피아 선수단의 경우 지난 2015년 워싱턴 D.C에서 열린 제 15회 전미체전의 경우 236명의 대규모 인원이 참가했으나 펜데믹 여파로 체육활동이 위축돼 이번대회에는 대폭 축소된 인원이 출전한다.

미주체전 참가자 중 뉴욕뉴저지 거주자 외 3,000여명은 롱아일랜드 호프스트라 대학 기숙사, 1,000여명은 호텔 등에서 숙박한다. 각 주를 대표하는 선수단은 주별 대표 선발전을 거쳐 올라왔다.

2025년 대회는 LA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한국일보 필라(ktimesedit@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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