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하이밸리 7선거구, 11월 격전 예고

민주당 밥 브룩스 예비선거 승리…공화 현역 라이언 매켄지와 본선 맞대결

연방하원 다수당 향방 가를 펜실베니아 핵심 경합지로 부상

펜실베니아 5월 예비선거가 마무리되면서 리하이밸리의 핵심 승부처인 연방하원 제7선거구 본선 대진표가 윤곽을 드러냈다. 민주당 경선에서는 전직 소방관이자 소방관 노조 지도자인 밥 브룩스가 승리해, 오는 11월 공화당 현역 라이언 매켄지 의원과 맞붙게 됐다.

제7선거구는 리하이밸리를 중심으로 리하이카운티, 노샘프턴카운티, 카본카운티 전역과 먼로카운티 일부를 포함하는 지역으로, 펜실베니아는 물론 전국적으로도 주목받는 연방하원 경합지다. 현역인 공화당 라이언 매켄지 의원은 2024년 선거에서 이 지역 의석을 공화당으로 가져온 인물로, 민주당은 이번 선거를 의석 탈환의 핵심 기회로 보고 있다.

브룩스 후보는 민주당 예비선거에서 치열한 다자 구도를 뚫고 후보 지명을 확보했다. AP와 지역 언론 보도에 따르면 그는 조쉬 샤피로 펜실베니아 주지사가 지지한 후보 중 한 명으로, 당내 경쟁을 넘어서며 본선 진출권을 얻었다.

이번 제7선거구 선거는 단순한 지역 선거를 넘어, 2026년 중간선거에서 연방하원 다수당을 어느 정당이 차지할지를 가를 수 있는 전국적 승부처로 평가된다. NBC 필라델피아는 리하이밸리 제7선거구가 연방하원 권력 구도를 결정할 수 있는 핵심 지역 중 하나라고 보도했다.

펜실베니아 전체적으로도 이번 예비선거는 11월 본선을 향한 주요 대진을 확정하는 과정이었다. 민주당은 공화당이 보유한 여러 경합 의석을 탈환 대상으로 삼고 있으며, 제7선거구와 함께 제1선거구, 제10선거구 등이 전국적 관심 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다.

리하이밸리 지역 선거 결과는 아직 비공식 집계 기준이다. 리하이카운티와 노샘프턴카운티 선거관리 당국은 예비선거 개표 결과를 순차적으로 게시하고 있으며, 최종 공식 인증 전까지 일부 수치는 조정될 수 있다.

11월 본선에서 브룩스 후보는 노동계와 민주당 조직의 지지를 앞세워 지역 유권자 공략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반면 매켄지 의원은 현역 의원으로서 지역 기반과 공화당 지지층 결집을 바탕으로 의석 방어에 나설 전망이다.

리하이밸리는 최근 선거마다 양당이 치열하게 맞붙어 온 대표적인 스윙 지역이다. 경제, 물가, 이민, 의료, 노동, 지역 일자리 문제 등이 본선의 핵심 쟁점으로 떠오를 가능성이 크다. 민주당이 이 지역을 되찾을 수 있을지, 공화당이 현역 의석을 지켜낼 수 있을지가 2026년 펜실베이니아 정치의 주요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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