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이송 중 탈주 수감자, 3시간 만에 검거
총격 사건 관련 피의자… 웨스트 필라서 대대적 추격전
필라델피아 병원에서 경찰 구금 상태로 이송 중이던 수감자가 탈주했다가 약 3시간 만에 검거됐다.
경찰에 따르면 26세 남성은 28일 오전 10시 20분께 펜 프레스비테리언 메디컬 센터에서 다른 병원으로 이동 중 도주했다. 이 남성은 같은 날 오전 사우스 57번가 2100번지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과 관련해 체포된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탈주 후 용의자는 상의를 벗고 한쪽 손에 수갑을 찬 채 웨스트 필라델피아 파웰턴 지역 일대를 돌아다니며 경찰을 따돌렸다. 경찰은 37번가와 38번가, 베어링 스트리트를 중심으로 대규모 수색을 벌였으며, 경찰견과 드론, 전술 장비를 동원해 주택가를 샅샅이 수색했다.
현장에 있던 목격자들은 용의자가 지친 상태로 도움을 요청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한 주민은 “잠시 대화를 나눴는데 매우 지쳐 보였다”고 말했으며, 또 다른 주민은 “경찰이 빠르게 현장을 포위해 결국 도주를 막았다”고 밝혔다.
경찰은 오후 1시 20분께 해당 남성을 다시 체포했으며, 탈주 경위와 신원 등에 대해서는 추가 조사가 진행 중이다. 주민들은 긴장감 속에 상황을 지켜보다 용의자가 검거되자 안도하는 분위기를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