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스터카운티 홍역 확산 계속…확진 56명으로 증가
2주 새 18명 늘어…펜실베니아주 전체 확진 577명
펜실베이니아주 체스터카운티에서 홍역 확산이 계속되면서 확진자가 56명으로 늘었다.
펜실베니아주 보건부에 따르면 체스터카운티의 홍역 확진자는 최근 2주 동안 18명 증가했다. 체스터카운티는 현재 랭커스터카운티와 미플린카운티를 제외하면 주내에서 가장 많은 홍역 환자가 발생한 지역 가운데 하나다.
펜실베니아주 전체 확진자 수도 크게 늘었다. 주 전역에서 확인된 홍역 환자는 577명으로, 2주 전보다 237명 증가했다. 올해 들어 홍역으로 인한 사망자는 2명이며 모두 랭커스터카운티에서 발생했다.
체스터카운티 보건당국은 주민들에게 홍역 예방접종 여부를 확인하고, 접종 기록이 불확실한 경우 면역 상태를 점검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과거 예방접종 기록을 찾을 수 없는 경우 의료기관에서 혈액검사인 홍역 항체 검사(measles titer)를 통해 면역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홍역 백신을 접종한 사람의 경우 최대 약 97%가 면역력을 갖게 되지만, 최근 미접종자 비율이 빠르게 늘면서 홍역이 다시 확산하고 있다.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백신 접종률 저하가 한때 사실상 퇴치 단계에 이르렀던 홍역이 다시 유행하는 주요 원인 가운데 하나라고 보고 있다.
홍역은 백신을 맞지 않았거나 과거 감염 경험이 없는 사람에게 매우 강한 전염성을 보인다. 반면 예방접종을 완료한 사람이 홍역에 걸리는 경우는 매우 드물며, 감염되더라도 증상이 상대적으로 가벼운 경우가 많다고 보건당국은 설명했다.
체스터카운티 보건당국은 주민들에게 예방접종과 면역 상태 확인을 서둘러 달라고 당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