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첫 올림픽’ 김현겸 “차원이 다른 긴장감… 컨디션 좋았는데 아쉬워”

김현겸이 10일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ㆍ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남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에 출전한 김현겸이 연기를 마무리하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밀라노=연합뉴스

“컨디션도 좋았고, 자신감도 있었는데… 평소 부족했던 부분이 발목을 잡은 것 같습니다.”

2026 밀라노·코르티나 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올림픽 데뷔전을 치른 김현겸(20·고려대)이 아쉬운 마음을 털어놨다.

김현겸은 11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아이스 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 37.92점, 예술점수 32.38점, 감점 1점으로 합계 69.30점을 기록, 전체 26위에 올랐다. 이로써 29명 중 상위 24명만 진출하는 프리스케이팅 진출에는 실패했다.

두 번째 점프인 트리플 악셀 착지 과정에서 중심을 잃고 넘어진 게 컸다. 김현겸은 경기 후 믹스트존에서 “사실 컨디션이 너무 좋았고, 자신감도 충분히 있었는데 평소에 부족했던 부분들이 발목을 잡았던 것 같다. 아쉬운 마음이 크다”고 털어놨다. 이어 “우승했던 강원동계청소년 올림픽 때와는 차원이 다른 긴장감을 느꼈다. 생각보다 긴장을 많이 했고, 그래서 더 아쉬운 성적이 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첫 올림픽은 아쉽게 끝났지만, 김현겸은 재정비를 통해 다음을 노릴 계획이다. 김현겸은 “귀국 후 곧바로 전국동계체전에 출전하고 국제대회에도 나가야 한다”며 “차분하게 잘 준비하겠다”고 담담히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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