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희 BIFAN 조직위원장 “역대 최대 규모, 잊지 못할 경험 될 것”
김연주 기자
9일 개최된 제30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공식 기자회견
장미희 제10대 조직위원장 “앞으로의 30년, 미래를 향한 도약”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조직위원장인 배우 장미희가 올해 30주년을 맞이한 영화제의 시작을 알렸다.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제공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이하 BIFAN) 제10대 조직위원장인 배우 장미희가 올해 30주년을 맞은 BIFAN의 시작을 알렸다.
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가든호텔에서 제30회 BIFAN 공식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장미희 조직위원장, 신철 집행위원장, 송승환 개막식 총감독, 김영우·김형석·이정엽·김관희·박보람 프로그래머, 조양일 전문위원 등이 참석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장미희 조직위원장은 “지난 30년은 단순히 흘러간 시간의 궤적만을 의미하지 않는다”며 “미학적 여정을 내밀하게 성찰하고, 아직 도래하지 않은 영화의 미래를 향한 이정표를 세우는 도약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BIFAN은 공포·판타지·SF 등 장르 영화를 중심으로 한 아시아 대표 장르 영화제다. 장미희 위원장은 “BIFAN은 각 영화제가 형식을 고민할 때 영화의 경계를 고민했다”며 “주류와 비주류, 전통과 혁신의 경계를 허물며 30년의 시간을 걸어왔다. 경계를 허무는 태도야말로 BIFAN의 독보적인 정체성”이라고 강조했다.
올해 30주년을 맞은 BIFAN은 지난 30년을 돌아보고 새로운 30년을 준비하는 시민과 영화인의 축제를 예고했다. 장미희 위원장은 올해 영화제의 차별점에 대해 “총 320편을 선보이는 역대 최대 규모”라며 “외형적인 화려함보다 영화가 가진 본연의 힘과 관객과의 깊은 정서적 교감을 느낄 수 있는 영화제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BIFAN을 지탱하는 힘은 도전과 연대”라며 “영화인들에게는 새로운 영감의 원천이 되고, 관객들에게는 잊지 못할 경험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BIFAN은 오는 7월 2일부터 12일까지 부천시 일대에서 열린다.
- 김연주 기자yeonju.kimm@hankookilb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