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E, 필라 교도소 사회복지사 체포

바하마 국적 직원 루이지애나 구금시설 이송

허위 시민권 주장·폭행 전과 의혹… PDP “추가 언급 없어”

이민세관집행국(ICE)이 최근 필라델피아 교도소에서 근무하던 사회복지 담당 직원을 체포해 루이지애나의 ICE 구금시설에 수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필라델피아 교정국(PDP)에 따르면 체포된 인물은 바하마 국적의 빈센트 핀더로, 지난 3월부터 PDP에서 사회복지 서비스 관리자로 근무해 왔다. ICE 요원들은 지난 16일 핀더를 체포했으며, 공개 기록상 그는 현재 루이지애나 중부 ICE 처리 센터에 구금돼 있다.

ICE는 핀더가 과거 미국 시민권자라고 허위 주장하며 입국을 시도한 적이 있으며, 가중 폭행 및 무기 관련 범죄로 유죄 판결을 받은 전력이 있다고 밝혔다. 다만 ICE는 해당 유죄 판결이 언제 내려졌는지, 허위 입국 시도가 언제 있었는지 등 구체적인 시점은 공개하지 않았다.

핀더는 펜실베이니아와 델라웨어, 웨스트버지니아를 관할하는 ICE 필라델피아 지부 요원들에 의해 체포됐다. 그러나 그가 필라델피아에서 멀리 떨어진 루이지애나 시설로 이송된 이유는 아직 명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최근 트럼프 행정부 2기 들어 ICE 구금자들이 체포 지역과 멀리 떨어진 다른 주의 시설로 이송되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핀더가 수용된 루이지애나 중부 ICE 처리 센터는 컬럼비아대학교 친팔레스타인 시위와 관련해 주목받았던 영주권자 마흐무드 칼릴이 수감됐던 시설로도 알려져 있다.

PDP 대변인은 핀더가 필라델피아 교도소에서 근무한 사실은 확인했지만, 체포 경위나 고용 관련 사항에 대해서는 추가 언급을 하지 않았다.

필라델피아 시의 구인 공고에 따르면 사회복지 서비스 관리자는 교도소 수감자들에게 상담과 사례 관리를 제공하고, 필요한 지역사회 서비스나 지원 프로그램으로 연결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번 체포와 관련해 ICE의 구금 절차와 이송 배경, 핀더의 향후 이민법원 절차 등에 대한 관심이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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