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다음 주까지 합의 안되면 이란 발전소 공격”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거듭 경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8일 튀르키예 앙카라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정상회담에서 마르크 뤼터 나토 사무총장과 회담하고 있다. 앙카라=AP 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다음 주까지 이란과 종전 관련 합의가 안 될 경우 이란의 발전소와 교량을 공격하겠다고 밝혔다. 군사시설뿐 아니라 인프라(기반 시설)까지 공격 범위를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다음 주가 되면 그들에게 정말 상황이 나빠질 것이다. 왜냐면 다음 주에는 발전소들이 (공격 대상이) 되기 때문”이라며 “내주에는 교량도 대상”이라고 말했다고 로이터·AFP 통신이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과 이란 대표단이 이날 접촉했다는 사실을 언급하면서도 “그들이 테이블에 나와 협상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그들의 발전소를 모두 무너뜨릴 것이다. 교량도 모두 무너뜨릴 것이다”라고 거듭 으름장을 놓았다.

트럼프 대통령의 경고성 발언은 계속되고 있다. 전날에도 이란의 우라늄 농축 시설 인근 픽앤스산에 대한 공격을 시사했다. 그러자 이란의 고위 안보 소식통은 미국 CNN 방송에 “트럼프가 위협을 실행에 옮긴다면 우리는 파괴적인 대응을 가할 것이며 그 대가는 미군과 미국의 역내 동맹국이 치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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