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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코 한인노인회 피크닉— 90여명 참여 성료

커미셔너 후보—톰(Tom), 리즈(Liz) 깜작 방문

몽고메리카운티 한인노인회(회장 박상익)는 지난 17일 랜스데일내 피셔파크에서 감사예배를 드리고, 3대회장 취임이후 첫 피크닉 행사를 가졌다. 이날 피크닉에는 몽코 노인회 평생회원은 물론 ‘행복한 오솔길 걷기’ 행사에 참여한 분들까지 90여명의 노인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료됐다.

이날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1시간30분 정도 피셔파크 주변 산책로를 걷고 12시 감사예배, 그리고 12시30분부터 바베큐 점심식사로 진행됐다. 박등배목사님은 감사예배에서 “한인 1세대들이 흘린 피와 땀이 자녀들을 거쳐 손자세대에서 큰 결실을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6월29일 취임한 3대 박상익회장은 취임후 첫 피크닉 행사에서 “조국 대한민국의 눈부신 발전을 축하하며 ‘대한민국’을 3회 연호한 뒤 47년 동안 민주당 아성인 필라델피아에 시장후보로 나선 데이빗 오 공화당 후보의 약진으로 당선 가능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면서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행사에는 몽고메리카운티 커미셔너 후보로 나선 톰(Tom)과 리즈(Liz) 후보가 깜작 등장해 “몽고메리 카운티내 한인노인들이 지역 사회 발전에 크게 이바지했음에도 이에 상응하는 대우를 받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면서 커미셔너가 되면 한인 노인들의 권익과 복지향상을 위해 배전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피크닉에서 김해룡씨는 500달러를 기부했고, 장귀영 전필라델피아 체육회장은 소고기 65파운드를 도네이션함으로 참석한 모든 분들에게 불고기 바베큐 점심을 대접했다. 또 서재필재단에서는 수박과 음료수, 야채 등을 제공했다. 이날 식사후에는 서재필재단에서 노래교실을 인도하는 김권사님이 찬양을 인도함으로 은혜로운 피크닉 행사가 됐다.

박상익회장은 “현재 평생회원 가입인원이 150명을 넘어서고 있다”면서 1,000명 유료 회원 가입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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