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경욱, 어제 ‘부정선거’ 강연 도중 쓰러져… “의식불명 상태”

“응급실 이송… 호흡은 돌아와”

민경욱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의원이 2020년 7월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투표지를 들어 보이며 제21대 총선 무효를 주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민경욱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의원이 14일 부정선거를 주제로 강연하던 중 갑자기 쓰러져 병원으로 응급 이송됐다.

부정선거 음모론을 주장하는 친(親)윤석열 성향 정당 ‘자유와혁신’ 소속 최고위원이자 국대떡볶이 대표인 김상현 대표는 14일 저녁 페이스북을 통해 “민경욱 전 국회의원이 오늘 오후 2시 시작된 행사에 참석해 강의하던 중 오후 5시 30분쯤 의식을 잃고 쓰러져 서울 소재 A병원 응급실로 이송됐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까지 의식불명 상태이고, 호흡은 돌아온 상황”이라며 “뇌 병변이 의심돼 CT 촬영 등 검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응급실) 현장에는 자유와혁신 간부 2명이 함께 있어 해당 소식을 직접 전해 듣고 있다”며 “민 전 의원의 회복을 위해 기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민 전 의원은 이날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회관에서 열린 제11회 고신애국지도자연합 서울 포럼에 연사로 참석했다. 그는 ‘부정선거와 기독인의 소명’을 주제로 강연하면서 선거 제도, 법치주의 등과 관련해 부정선거 음모론을 주장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참가자들과의 질의응답을 하던 중, 돌연 단상 뒤로 쓰러진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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