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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컬 한국문화 여름 캠프 열려

학생들이 한국의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고 정체성 의식을 키우는 ‘한국문화캠프’ (캠프한국)가 열렸다.  

케이컬한국문화재단(이사장 김영재)은 지난 21일부터 25일까지 5일간 몽고메리 카운티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한국문화체험 캠프를 열었다. 이번 캠프에서는 초등학생 (K~6th)을 대상으로 가야금, 모듬북(난타), 사물놀이, 한국무용,태권도, K팝, 한글캘리그라피 등 22개의 프로그램을 14명의 강사와 함께 진행했다.

김영재 이사장은 “그로벌 리더 육성의 기본은 먼저 자신의 뿌리를 올바르게 수용하는 것인데 케이컬 한국문화캠프가 청소년의 정체성 의식을 높혀주고, 열린 사고를 갖게 하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반겼다.

또한, 한국 전래 동화 ‘해와 달’을 연극으로 만들어 학생들의 공연을 도와 준 게일 알렌은 “참가학생들은 이 기간 매일 오전 9시 한국전래 동화를 시작으로 한국으로의 여행을 떠났다”며 ‘한국 문화 체험뿐 아니라 한국의 아름다운 민속과 역사 이야기까지 알차고 흥미 가득한 수업을 통해 아이들에게 활기를 불어 넣어주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수업은 철저하게 학생들의 실습과 경험으로 이뤄졌다. ‘한국 전래 동화’를 듣은 학생들은 자신들만의 전래 동화를 창작해 내고, 연극으로 만들어 창의적 사고능력을 키웠다. ‘수학 스킬 게임’을 통해 학생들은 과학적이고 논리적인 사고/판단 체험을 하였다. 이와 함께 가야금, 난타, 사물놀이 등 한국 음악과 무용, 그리고 음식을 만들면서 한국과 부모님 문화를 이해하고 수용 할 수 있었고, 행사 마지막 날 장터를 마련해 한국 돈으로 물건을 사고 팔아보는 시간도 마련되어 아이들을 즐겁게 하였다.

이번 캠프를 기획, 진행한 설인숙 케이컬재단 원장은 “최근들어 한국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고, 한국문화 행사도 다양해졌지만 여전히 젊은 학생들이 한국 문화를 직접 접할 수 있는 기회와 시간은 충분하지 못하다”며 이번 행사를 열게 된 배경을 설명하고 “국립 예술 지원금(NEA)으로 가능했다”고 덧붙였다. 

주최 측은 앞으로 매년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며 고등학생과 대학생 그리고 일반인 프로그램으로 확장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4 한국문화캠프 문의: info@kculfoundation.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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