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언 준 리 선수(테니스) 2관왕 영예
미주체전 필라 테니스 대표팀 남녀 단식,남자 단체 우승
미주체전 필라델피아 테니스 대표 브라이언 준 리(로어 메리언 하이스쿨)선수가 2관왕의 영예를 차지했다.
브라이언 준 리 선수는 지난 23~25일 뉴욕에서 열린 제22회 미주체전에서 테니스 단식 금메달에 이어 단체전에서도 우승,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또 여자 단식부문에서는 지젤 당(유니언빌 하이스쿨)선수가 금메달을 차지했다.
필라델피아 대표팀은 테니스 종목에서만 남,녀 단식을 석권하고 남자 단체 우승을 차지하며 강세를 입증했다. 남자단체전은 필라델피아 대표팀끼리 결승에 올라 우승,준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브라이언 준 리,지젤 당 선수는 최우수 선수로 선정돼 대통령 상을 수상하는 기쁨도 누렸다.
40년 만에 뉴욕에서 열린 제22회 미주체전은 필라델피아를 비롯 뉴욕,뉴저지,LA, 시카고, 워싱턴 DC, 하와이, 샌프란시스코 등 미 전국 34개 지역에서 5,000여명의 선수들이 출전한 가운데 지난 23일 낫소 베레란스 메모리얼 콜리세움에서 마련된 개막식을 시작으로 2박 3일간 열띤 경쟁을 펼쳤다.
이번 대회에서 종합우승컵은 뉴욕대표단이 들어 올렸다. 뉴욕에 이은 종합 준우승은 뉴저지가 차지했다. 종합 3위는 워싱턴 DC와 각축전을 벌인 끝에 달라스 팀이 이름을 올렸다.
필라델피아는 테니스를 비롯 축구,탁구,농구,검도 등 5개 종목에 90여명의 선수가 참가, 테니스 종목에서 금메달 3개를 획득하는 등 선전했으나 종합 10위권에는 들지 못했다.
필라델피아 대표팀은 종합점수 931점을 획득 11위를 차지했다. 제23회 미주체전은 2년 뒤인 2025년 LA에서 치러진다.
한국일보 필라(ktimesedit@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