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PTA, 긴급 안전 개선 위해 주정부로부터 2억2천만 달러 지원

펜실베니아 교통국(SEPTA)이 주정부로부터 총 2억2,000만 달러의 긴급 지원금을 배정받아 대규모 안전 업그레이드와 인프라 개선에 나선다.

조쉬 샤피로 주지사는 24일, 교통부 장관 마이크 캐럴에게 SEPTA의 노후 철도 차량과 전력·역사 시설 등에 대한 즉각적 개선 조치를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연방철도청(FRA)과 연방교통청(FTA)이 SEPTA 실버라이너 IV 차량의 전기 화재 위험을 지적하며 전수조사를 요구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검사는 예정보다 빠르게 마무리됐으며, 약 180대의 열차는 12월 중순~말 운행 정상화가 예상된다. 다만 검사 과정으로 인해 최근 평일 열차 운행 취소가 반복되면서 시민 불편이 이어져 왔다.

◆ 투자 내역

철도 차량 업그레이드 – 9,500만 달러

  • 실버라이너 IV 안전·전기 시스템 개선
  • 실버라이너 V 추진 및 안정성 향상

철도 차량 임대·조달 – 1,700만 달러

  • MARC(워싱턴-볼티모어) 차량 10대 임대
  • 캐나다 몬트리올 Exo 차량 20대 구매 추진

지하철 차량 업그레이드 – 800만 달러

  • 견인 모터 정비
  • 도어 오퍼레이터 교체

전력·공공 서비스 차량 인프라 개선 – 4,840만 달러

  • 노후 전차선 교체
  • 트롤리 인프라 정비 장비 구입

기타 안전 인프라 – 5,150만 달러

  • 13개 역 에스컬레이터 교체
  • 최신 검사 장비 도입
  • 제어센터 안전 기능 강화

◆ “일시적 처방… 지속적 예산 필요”

샤피로 주지사는 “SEPTA는 학교와 직장, 병원·약속 장소로 이동하는 데 필수적인 교통망”이라며 “이번 긴급 지원은 필수 수리를 위한 조치이지만,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공공교통 재정이 여전히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SEPTA 스콧 사우어 총괄 매니저도 “이 자금은 위기 극복과 안전성 향상에 큰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12월 중순까지 거의 모든 열차가 정상 운행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재 SEPTA는 매일 약 80만 명이 이용하는 필라델피아권 핵심 대중교통망이다. 이번 지원이 안전성 회복과 신뢰 회복의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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