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PTA, 센터시티 사우스 브로드 콘코스 6년 만에 재개방
15번가/시청역∼월넛-로커스트역 지하 통로 다시 연결
월드컵·MLB 올스타전·건국 250주년 행사 앞두고 도심 이동 편의 확대
SEPTA가 필라델피아 센터시티의 주요 지하 보행 통로인 사우스 브로드 콘코스를 6년 만에 다시 개방했다.
SEPTA에 따르면 15번가/시청역과 월넛-로커스트역을 연결하는 사우스 브로드 콘코스는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된 이후 폐쇄됐다가 2일 화요일 오전 재개통됐다. 이날 오전 통로에 설치됐던 출입 통제선도 제거되면서 시민들의 이용이 다시 가능해졌다.
사우스 브로드 콘코스는 펀 록 환승센터에서 첫 열차가 출발한 뒤 15분 후부터 보행자에게 개방되며, 막차 출발 후 30분 뒤 폐쇄된다. SEPTA는 이번 재개장이 올여름 필라델피아를 찾을 대규모 방문객의 이동을 돕고, 센터시티 일대 지상 교통 혼잡을 줄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필라델피아는 올해 2026 FIFA 월드컵 경기와 MLB 올스타전 및 홈런더비, 미국 건국 250주년 기념 행사 등 주요 국제·전국 행사를 잇달아 개최한다. 이에 따라 도심과 경기장, 주요 관광지를 오가는 유동 인구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필라델피아에서는 오는 6월 14일 링컨 파이낸셜 필드로 알려진 ‘필라델피아 스타디움’에서 코트디부아르와 에콰도르의 월드컵 경기가 열린다. 또한 페어마운트 공원 레몬힐에서는 FIFA 팬 페스티벌이 진행될 예정이다.
SEPTA는 월드컵 경기와 관련 행사에 맞춰 B선과 엘선의 심야 운행을 포함한 추가 교통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사우스 브로드 콘코스 역시 여름 행사에 맞춰 재개방됐지만, SEPTA는 해당 보행 통로를 앞으로도 영구적으로 개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번 재개장으로 센터시티를 오가는 시민과 관광객들은 날씨와 지상 혼잡의 영향을 덜 받으며 보다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