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시총서 애플 제쳐 8년 만에 2위 기업 탈환

인공지능(AI) 시대의 새로운 강자로 떠오르고 있는 구글이 주가 상승세에 힘입어 애플을 제치고 시가총액 2위로 올라섰다.

8일 뉴욕증시에서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 클래스 C주는 전날보다 3.54% 오른 326.01달러에 마감했다.

이날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3조9,360억달러를 기록, 애플(3조8,440억달러)을 누르고 시총 2위에 올랐다. 애플 주가는 이날 1.31% 하락해 구글 알파벳의 상승세와 대조를 이뤘다.

시총 순위에서 알파벳이 애플을 넘어선 것은 2019년 이후 처음이다. 알파벳이 미국에서 두 번째로 가치 있는 기업이 된 것도 2018년 2월 26일 이후 약 8년 만에 처음이다. 시총 1위 기업은 여전히 엔비디아로, 이날 종가 기준 시총은 4조5,050억달러를 기록했다.

구글 알파벳과 애플의 시총 순위 역전은 인공지능 시대의 주도권 교체를 알리는 신호라고 마켓워치는 짚었다.

<조환동 기자>

ko_KRKore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