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고메리 카운티, 200번째 농장 영구 보존

농지 보존 프로그램 통해 약 1만1천 에이커 보호

몽고메리 카운티가 46에이커 규모의 농장을 새롭게 영구 보존 대상에 포함시키며, 카운티 농지 보존 프로그램 출범 이후 200번째 보존 농장이라는 이정표를 세웠다.

이번에 보호 대상으로 지정된 곳은 로어 포츠그로브 타운십에 위치한 **시트코 트리 농장(Schichtel Tree Farm)**이다. 이로써 펜실베이니아주는 총 661,035에이커, 6,648개 농장을 보존하며 전국에서 가장 큰 규모의 농지 보존 실적을 보유하게 됐다.

닐 마키자 몽고메리 카운티 위원은 성명을 통해 “200개의 농장을 보존했다는 것은 신선한 식품 생산은 물론, 가족과 공동체를 잇는 경험을 제공해 온 지역 농업의 가치를 지키겠다는 분명한 약속”이라고 밝혔다.

농업 지속과 지역 경제 동시 보호

보존 프로그램에 참여한 농장은 매매가 가능하지만, 토지는 영구적으로 농업 용도로 유지되어야 한다. 카운티 관계자들은 이 제도가 환경 보호와 역사적 유산 보존뿐 아니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농부들에게 주어지는 혜택도 크다. 카운티는 농장 운영에 필요한 재정적 지원을 제공하며, 농장을 다음 세대로 이전할 경우 상속세와 증여세 감면 혜택도 마련하고 있다.

마키자 위원은 “농장은 몽고메리 카운티 역사의 핵심”이라며 “이 프로그램은 단순히 땅을 지키는 것이 아니라, 여러 세대에 걸친 가족의 유산과 농업 경제를 함께 보존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100년 넘은 가족 농장도 보호

1920년에 설립된 시트코 트리 농장은 이 지역에서 가장 잘 알려진 크리스마스 트리 농장 중 하나로, 4대째 같은 가족이 운영해 오고 있다. 이번 보존 지정으로 농장은 향후에도 농업 활동을 지속할 수 있는 법적 보호를 받게 됐다.

카운티 농지 보존 프로그램에 참여하려면 전체 면적의 최소 50% 이상, 또는 최소 10에이커가 농업 생산에 사용돼야 하며, 해당 토지는 시 정부가 운영하는 농업안정지역(Agricultural Security Area) 프로그램에 가입돼 있어야 한다.

몽고메리 카운티의 농지 보존 프로그램은 1990년에 시작됐으며, 현재 펜실베이니아주 전역 58개 카운티가 참여하는 주 차원의 농지 보존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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