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고메리 카운티, ICE 활동 대응 지침 발표지역 경찰 “민사 이민 단속에는 관여하지 않아”

펜실베니아주 몽고메리 카운티 당국이 최근 이민세관집행국(ICE) 활동과 관련한 주민들의 우려가 커지자 지역 경찰의 역할과 대응 방침을 공식 발표했다. 몽고메리 카운티 경찰서장 협회 회장인 애빙턴 타운십 경찰서장 패트릭 몰로이는 카운티 관계자들과 공동 성명을 통해 ICE 활동 발생 시 지역 법 집행기관의 대응 원칙을 설명했다.

몰로이 서장은 “지역 경찰의 역할과 책임에 대한 주민들의 질문과 우려를 잘 알고 있다”며 “경찰은 헌법과 법률을 준수하며 무엇보다 공공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지역 경찰이 주민들과 구축해 온 신뢰 관계를 강조하며 다양한 의견이 존재하는 ICE 문제에 대해 신중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공동 성명에 따르면 몽고메리 카운티 경찰은 민사 이민 단속을 집행하지 않으며, 판사가 서명한 영장이 있을 경우에만 법적 집행이 가능하다. 또한 카운티 내 어느 경찰서도 ICE와 협력하는 287(g) 협정을 체결하지 않은 상태라고 밝혔다.

당국은 치명적인 총격 사건이나 무력 사용 사건이 발생할 경우에는 지역 경찰과 카운티 형사국이 즉시 현장에 출동해 안전을 확보하고 응급 처치를 제공하며 독립적인 수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사 대상 사건이 지역·주·연방 기관과 관련된 경우라도 동일한 절차가 적용된다고 밝혔다.

카운티 관계자들은 “법은 모든 사람에게 동일하게 적용되며 누구도 법 위에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한 주민들이 헌법에 보장된 평화적인 집회와 시위의 권리를 행사할 수 있도록 보호하는 동시에, 법 집행을 방해하거나 폭력 행위가 발생할 경우에는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몰로이 서장은 “몽고메리 카운티의 모든 법 집행기관은 법치주의를 지키고 지역사회를 안전한 곳으로 유지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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