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고메리카운티 소방관, 방화 혐의로 체포

이틀 사이 최소 3건 화재 연루 의혹

일부 화재 현장에는 소방대원으로 출동

몽고메리카운티 서더턴 지역의 한 자원 소방대원이 이틀 사이 최소 3건의 방화 사건에 연루된 혐의로 체포됐다.

펜실베니아주 경찰과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서더턴 거주자인 저스틴 타일러 숄리(29)는 여러 건의 방화 및 관련 혐의로 기소됐다. 숄리는 퍼시버런스 자원 소방대 소속 소방관으로, 일부 화재 현장에는 구조대원들과 함께 출동했던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첫 번째 화재는 지난 5월 29일 새벽 프랭코니아 타운십 포먼 로드와 스쿨하우스 로드 교차로 인근에서 발생했다. 보도에 따르면 당시 장작더미에 불이 붙은 것으로 전해졌다.

몇 시간 뒤인 같은 날 새벽 4시 직후에는 와일 애비뉴와 럼버 스트리트 교차로에 있는 차고와 헛간에서 또 다른 화재가 발생했다. 주 경찰은 이 화재가 사람이 거주하는 주택 두 채에서 약 50미터 떨어진 곳에서 발생했으며, 당시 인근 주택 안에는 여러 명이 있었다고 밝혔다.

세 번째 화재는 5월 30일 오전 4시 30분경 옛 카운티 라인 양묘장에서 발생했다. 이 대형 화재는 헛간에서 시작돼 부지 전체로 번졌고, 주변 건물에도 상당한 피해를 입힌 것으로 전해졌다. 주 경찰에 따르면 당시 인근 주택에는 8명이 거주하고 있었다.

당국은 세 건의 화재 현장에서 모두 목격된 차량의 번호판을 추적해 숄리를 용의자로 특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 결과 숄리는 최소 두 건의 화재 현장에 소방대원들과 함께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숄리는 방화 혐의 2건을 비롯해 다수의 관련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50만 달러의 보석금을 내지 못해 5월 31일 몽고메리카운티 교도소에 수감됐다.

숄리에 대한 예비 심리는 오는 6월 10일 열릴 예정이다. 당국은 이번 사건의 정확한 경위와 추가 연루 여부를 계속 조사하고 있다.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

ko_KRKore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