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타인데이 연휴 필라델피아 곳곳서 총격·뺑소니… 2명 사망, 9세 소년 회복 중

발렌타인데이와 대통령의 날 연휴 기간 동안 필라델피아에서 여러 건의 총격 사건과 뺑소니 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2명이 숨지고 다수의 부상자가 나왔다. 경찰은 각 사건에 대해 별도로 수사를 진행 중이다.

13일 금요일… 잇단 총격으로 2명 부상

금요일 오후 4시 7분경, 39지구 웨스트 맨하임 스트리트 인근에서 성인 남성이 등에 두 발의 총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어 오후 5시 40분경 14지구 아드레이 스트리트 5700번지 부근에서도 미성년 남성이 다리에 총상을 입는 사건이 발생했다. 두 피해자 모두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현재까지 체포자는 없다.

14일 토요일 새벽 총격 사망… 흉기 사건도 발생

토요일 오전 1시 59분경 19지구 와이알루싱 애비뉴 5400번지 인근에서 45세 남성이 목과 등에 여러 발의 총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망 판정을 받았다.

같은 날 새벽 1시 19분경 노스 12번가와 브라운 스트리트 인근에서는 여성이 흉기에 찔려 병원으로 옮겨졌다. 상태는 공개되지 않았다.

오전 9시 43분경 오스 스트리트 1900번지대 주택 내부에서도 성인 남성이 머리에 스치는 총상을 입었으며, 안정적인 상태로 전해졌다.

9세 소년 뺑소니… 용의 차량 추적

14일 토요일 오후 12시 22분경 사우스 56번가 800번지 부근에서는 9세 남자아이가 차량에 치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아이는 여러 부상을 입고 아동병원으로 이송됐으며 현재 안정적인 상태다.

경찰에 따르면 사고 차량은 2010~2013년식 버건디색 혼다 크로스투어로, 차체 패널 색상이 일부 다르고 지붕에 자전거 거치대가 설치돼 있었다. 운전자는 25~35세 흑인 남성으로 짧은 머리와 수염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운전자는 사고 직후 도주했으며, 교통사고조사과가 수사 중이다.

14일 토요일 밤 또다시 사망 사건

토요일 오후 7시 59분경 22지구 웨스트 보스턴 스트리트 1500번지 부근에서 발생한 총격으로 성인 남성이 가슴에 총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이외에도 14일 토요일 밤과 15일 일요일 새벽까지 여러 건의 총격이 이어졌으며, 일부 피해자는 안정적인 상태이나 중태에 빠진 사례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 진행 중… 제보 요청

필라델피아 경찰은 모든 사건을 강력범죄수사팀 및 총격 사건 전담반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대부분 사건에서 체포자는 없으며, 범행 동기도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관련 정보를 알고 있는 시민들에게 215-686-8477로 연락해 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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