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복지사 방치로 죽음에 이른 3세 여아 사망 기소
필라델피아 당국에 따르면 사회복지사가 돌보는 3세 아동의 죽음과 관련해 사회 복지사에 대해 살인 및 관련 혐의가 제기됐다.
필라델피아에 거주하는 25세의 젠다이 마우시(Jendayi Mawusi)는 3급 살인, 비자발적 과실치사, 아동의 복지를 위협한 혐의로 기소됐다.
래리 크라스너 필라델피아 지방검사는 마우시가 3살 호프 존스의 복지를 모니터링하기 위해 정부 복지부로부터 하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존스는 7월 12일 사망했고 그녀의 후견인 키아나 케이시(30)는 7월 19일 존스의 죽음과 관련하여 살인, 협박, 증거 조작 및 관련 혐의로 기소됐다.
검찰은 존스의 부검 결과 몸에 수많은 타박상과 출혈이 있었고 사망 당시 치유되고 있던 갈비뼈에 여러 개의 골절이 있었고 팔과 다리의 모든 부분에 심한 출혈이 있었다고 밝혔다.
필라델피아 검시관 사무실에 따르면 사망 당시 치유의 다양한 단계에서 부상이 발견된 것으로 나타났다.
마우시는 클라이언트 가족에게 사회 서비스 제공을 지원하기 위해 정부복지부와 하청 계약한 커뮤니티 엄브렐라 에이전시(Community Umbrella Agency)인 동북 치료 센터(Northeast Treatment Centers)의 관리자였다.
정부 복지부와 하청 계약을 맺은 동안 마우시는 2020년 11월에 케이시의 보살핌을 받은 때부터 존스가 사망할 때까지 존스의 케이스 관리자로 지정되었다.
당국은 복지부와 북동부 치료 센터의 기록, 의료 기록, 마우시 자신의 가정 방문 요약 및 사례 기록에 따라 케이시의 친족 보살핌하에 존스의 건강과 웰빙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현저히 감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마우시가 케이시에게 존스를 치료하라는 지시를 여러 차례 따르지 않았다는 주장이 있으며, 또한 존스가 입은 부상을 관찰한 후 사건 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또한 검찰은 마우시가 케이스의 메니저로서 존스의 신체적 상해에 대해 조사 및 개입에 실패했다고 보고있다.
마우시는 보석금 10만 달러의 10%를 납부하면 석방된다. 그녀는 10월 25일 예비 심리에 출석할 예정이다.
케이시는 11월 21일 예비 심리를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