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 부자’ 머스크 자산 995조 돌파…”최초 조만장자 눈앞”

포브스 “스페이스X 기업가치 8,000억 달러로 평가”
스페이스X 지분 42% 보유한 머스크 자산 크게 늘어

2024년 11월 19일 미 텍사스에서 일론 머스크(왼쪽) 테슬라 CEO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에게 스페이스X 스타십 로켓의 6차 시험 발사를 설명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2024년 11월 19일 미 텍사스에서 일론 머스크(왼쪽) 테슬라 CEO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에게 스페이스X 스타십 로켓의 6차 시험 발사를 설명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세계 최고 부자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자산가치가 6,000억 달러를 넘어섰다고 미 경제지 포브스가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포브스는 머스크가 설립해 경영 중인 비상장 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최근 내부자 주식 매각에서 기업가치를 8,000억 달러로 평가받은 점이 반영돼 머스크의 자산가치가 종전보다 1,680억 달러 늘어난 6,770억 달러(약 995조5,000억 원)로 추산된다고 전했다. 머스크는 스페이스X 지분 약 42%를 보유하고 있다.

스페이스X의 기업가치 평가액은 지난 8월 4,000억 달러에서 약 4개월 만에 갑절로 늘었다. 게다가 스페이스X는 내년 기업공개(IPO)를 목표로 하고 있어 시장에서는 상장 시 기업가치가 약 1조5,000억 달러에 이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포브스는 스페이스X가 IPO에서 이 정도 가치를 달성하지 못하더라도 상장과 함께 머스크의 자산가치가 1조 달러(약 1,470조5,000억 원)를 넘을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머스크는 역사상 처음으로 6,000억 달러가 넘는 자산을 보유한 데 이어 최초의 ‘조(兆)만장자’ 타이틀을 눈앞에 두게 됐다.

현재 포브스가 집계한 세계 2위 부자는 2,520억 달러(추정치) 자산을 보유한 구글 공동창업자 래리 페이지다. 2위와의 차이가 큰 만큼, 머스크가 세계 최고 부자 타이틀을 잃을 가능성은 낮다고 포브스는 전했다.

박소영 기자 sosyo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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