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몽골 최대 ‘나담축제’ 참석… 韓 대통령 첫 주빈 초청

울란바타르=우태경 기자

몽골 자유와 독립 기리는 국가적 축제
몽골 대통령 오찬으로 국빈 방문 마무리

몽골을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11일(현지시간) 울란바타르 국립 체육경기장에서 열린 나담축제 개막식에 오흐나 후렐수흐 몽골 대통령과 함께 입장하고 있다. 울란바타르=뉴스1

몽골을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11일(현지시간) 몽골 최대 축제인 나담 축제 개막식에 참석했다. 나담축제는 몽골의 자유와 독립을 기리는 국가적인 행사로, 한국 정상이 주빈으로 초청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대통령 부부는 이날 울란바타르 국립 체육경기장에서 열린 나담축제 개막식에 오흐나 후렐수흐 몽골 대통령과 함께 입장해 두 시간 동안 축제를 관람했다. 행사 도중 사회자가 이 대통령 부부를 소개한 뒤 말을 탄 기수들이 태극기와 몽골 국기를 들고 경기장을 돌며 환영하자, 이 대통령과 김 여사가 박수로 화답하기도 했다. 이후 이 대통령과 김 여사는 나담 축제의 주요 행사인 전통 활쏘기도 체험했다. 나담 축제에서는 씨름·경마·활쏘기 등 3대 전통 경기가 열린다.

이 대통령은 이후 후렐수흐 대통령과 부부 동반 고별 오찬을 함께하면서, 지난 9일부터 이어진 2박 3일 간의 몽골 국빈 방문 일정을 마무리한다. 한국 대통령의 몽골 국빈 방문은 2011년 이명박 전 대통령 이후 15년 만에 이뤄졌다. 이 대통령은 이번 국빈 방문에서 몽골과의 핵심광물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한몽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의 원칙적 타결을 선언하는 등의 경제 협력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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