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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실베니아, AI 등록부 신설 법안 만든다…인공지능관련 범죄 최소화 목표

인공 지능시대가 열리면서 그 열기는 계속 증가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펜실베니아는 인공지능 관련 범죄를 막기위한 규제 정책의 일환으로 새로운 법안을 준비중이다.

주 의원들은 AI 기술이 사람을 가장하여 범죄에 이용하는 것에 대해 경계하고 있다. 한 예로 AI 기술은 종종 한 번 듣고 나면 목소리를 흉내내어 범죄에 활용할 가능성이 매우 크기때문이다.  전화 사기를 통해 노인과 같이 자주 피해를 입는 인구를 속이는데 사용될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이다.

로버트 W. 머큐리(Robert W. Mercuri) 주 의원은 “우리는 이전에는 꿈만 꾸던 미래 기술로 가득 찬 ‘멋진 신세계’에 살고 있다는 데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말한다.

제안된 법안은 인공 지능 구성 요소가 포함된 소프트웨어를 만들거나 소프트웨어를 만들 의도가 있는 모든 기업은 주에 등록을 의무화 하도록 관련 등록부서를 만드는 것이 골자다. 

인공지능 등록에는 회사 이름, 회사의 물리적 주소, IP 주소, 사용 중인 코드 유형, 소프트웨어 제작의도와 같은 기본 정보가 포함될 것이라고 머큐리는 말했다.

머큐리는 “이 AI 등록을 설정하면 법 집행 기관과 펜실베니아 시민들이 사악한 일이 발생했을 때 알고 대응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법안이 의회에서 어느 정도 지지를 받을지는 아직 불분명하다.

인공지능 기술은 모든 영역에서 성장하고 있으며, 법적 및 실존적 수준에서 점점 더 많은 정밀 조사를 받고 있다. 8년 전 테슬라와 스페이스X 창업자 일론 머스크가 “AI로 악마를 소환한다”고 말한 것으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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