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실베니아 동부, 주말 해안 폭풍 가능성… 31일(토) 밤~1일(일) 강설 우려

펜실베니아 동부 기상청 제공

펜실베니아 동부 지역에 강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이번 주말 남부에서 형성되는 해안 저기압의 북상으로 추가 강설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기상 예보관들은 폭풍의 정확한 진로와 규모에는 여전히 불확실성이 크지만, 31일 토요일 늦은 밤부터 2월 1일 일요일 사이 눈이 내릴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미국 국립기상청(NWS) 마운트 홀리 지부에 따르면, 현재 예보 기준으로 펜실베니아 동부와 I-95 고속도로 인근 지역에서 5인치 이상의 적설이 발생할 확률은 30~40% 수준이다. 반면 포코노스 지역은 약 20%로 상대적으로 낮게 전망되고 있다. 예보관들은 “폭풍 경로가 동쪽으로 치우칠 경우, 강설 영향이 주로 해안 지역에 국한될 수 있다”면서도 “상황은 언제든 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국립기상청 기상예측센터는 “강력한 저기압 시스템이 31일 토요일 남동부 해안에서 빠르게 발달해 일요일에는 중부 대서양 지역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강풍을 동반할 수 있으며, 기온이 계속 영하권에 머물 것으로 예상돼 강수가 발생할 경우 대부분 눈으로 내릴 전망이다.

AccuWeather의 수석 기상학자 폴 파스텔록은 이번 폭풍이 멕시코만 연안 인근에 정체된 저기압 전선에서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그는 “폭풍이 얼마나 빠르게 강해지느냐가 최종 진로와 강도를 좌우하는 핵심 변수”라며, 남부 일부 지역에서는 눈과 비가 섞여 내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뉴저지에 거주하는 기상학자 ‘노리스터 닉’ 역시 2월 1일 일요일 강설 가능성을 언급하며, 이번 시스템의 평균 기압이 직전 폭풍보다 더 낮을 수 있어 “보다 빠르게 발달하는, 잠재적으로 더 강력한 폭풍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패닉에 빠질 필요는 없지만, 계속 지켜봐야 할 상황”이라며 수요일 이후 예보가 보다 명확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마운트 홀리 기상청은 이번 주말까지 혹한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밤 시간대 체감온도가 크게 떨어질 수 있어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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