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 비영리단체, 정신 건강·지적 장애인 취업 기회 확대에 앞장
필라델피아의 한 비영리 단체가 정신 건강 문제와 지적 장애가 있는 이들의 취업 기회 확대를 돕는 활동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 단체는 단순한 일자리 알선을 넘어, 당사자가 스스로 선택하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비영리 단체 COMHAR의 최고경영자(CEO) 트라페타 메이슨은 “이 일은 권한 부여(empowerment)에 관한 것”이라며 “사람들이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스스로 선택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핵심”이라고 말했다.
북필라델피아의 한 ShopRite 매장에서 진열 업무를 맡고 있는 조앤 바르가스는 이러한 지원의 실제 성과를 보여주는 사례다. 지적 장애가 있는 바르가스는 36세에 처음으로 직장을 갖게 됐으며, 현재는 매장에서 물품을 진열하고 동료들과 함께 일하며 하루를 보내고 있다.
바르가스는 “이곳에서 일하면서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된 것 같다”며 “자신감이 생겼고, 매일 출근할 곳이 있다는 사실이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
COMHAR는 취업을 원하는 참여자에게 직무 탐색, 현장 적응, 고용주와의 매칭, 근무 중 지원까지 전 과정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개인의 능력과 관심사에 맞는 직무를 찾고, 고용주 역시 안정적인 인력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 같은 프로그램은 장애를 ‘한계’가 아닌 ‘다양성’으로 바라보는 고용 문화를 확산시키는 데도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전문가들은 지역 사회 기반의 지원 고용 모델이 장기적인 자립과 삶의 질 향상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강조한다.
이번 사례는 CBS Philadelphia를 통해 보도됐으며, 더 자세한 내용은 CBS 필라델피아의 원문 기사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