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 필리스, 강타자 외야수 아돌리스 가르시아 영입

전 ALCS MVP… 닉 카스텔라노스 대체자로 유력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강력한 파워와 뛰어난 수비력을 겸비한 외야수 아돌리스 가르시아와 계약을 체결했다. 필리스는 이번 영입으로 외야 수비력과 장타력을 동시에 보강하며 2026시즌 전력 재편에 속도를 내고 있다.

베이스볼FR.com의 프랜시스 로메로와 ESPN의 제프 파산 보도에 따르면, 가르시아는 1년 계약에 1,000만 달러에 필리스 유니폼을 입는다. 그는 2026시즌부터 주전 외야수로 기용될 가능성이 크다.

가르시아는 2025시즌 타격에서 다소 기복을 보였지만, 2023년에는 39홈런·OPS 0.836을 기록하며 커리어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특히 그해 포스트시즌에서는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 시리즈(ALCS) MVP를 수상하며 텍사스 레인저스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끈 바 있다.

필리스는 트레이드 또는 방출 가능성이 거론돼 온 닉 카스텔라노스의 대체 자원으로 가르시아를 가장 유력한 카드로 평가하고 있다. 카스텔라노스가 비교적 안정적인 타격을 보여왔던 반면, 가르시아는 더 강한 장타력을 갖춘 선수로 평가된다. 특히 수비력에서는 큰 차이를 보인다. 여러 지표에서 카스텔라노스는 리그 하위권 외야 수비수로 분류된 반면, 가르시아는 리그 최상급 외야 수비수 중 한 명으로 꼽혀 왔다.

가르시아의 영입은 수비 전문 외야수 해리슨 베이더의 간접적인 대체로도 해석된다. 베이더는 지난해 트레이드 마감 시한에 수비 보강을 위해 영입됐으나, 필라델피아에 재합류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전해졌다.

2026시즌에는 최고 유망주 저스틴 크로포드가 주전 외야수로 기회를 받을 가능성이 높고, 브랜든 마시 역시 핵심 외야 자원으로 남을 전망이다. 오토 켐프, 웨스턴 윌슨, 요한 로하스 등 백업 외야수들도 개막전 로스터 진입을 두고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필리스는 최근 카일 슈와버와 재계약을 체결했고, 베테랑 포수 JT 리얼무토에게도 재계약 제안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다음 시즌 예상 연봉 총액이 상당한 수준에 이르면서, 추가적인 대형 자유계약 영입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관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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