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남아공에 0-1 패배…홍명보 “선제 실점 후 조급해져”
이재명 기자
후반 18분 선제골 허용 후 경기 종료
A조 3위 추락…와일드카드 경쟁
홍 “선수는 최선…결과는 감독 책임”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의 손흥민(왼쪽)과 이강인이 25일(한국시간) 멕시코 몬테레이 인근 과달루페의 BBVA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3차전 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경기에서 남아공에게 선제골을 내준 뒤 아쉬워하고 있다. 몬테레이=최주연 기자
한국(FIFA 랭킹 24위)이 졸전 끝에 남아프리카공화국(FIFA 랭킹 59위)에 0-1로 패배했다. A조 3위로 추락해 12개 조 3위 중 상위 8개팀만 32강에 오를 수 있는 와일드카드 경쟁만 남겨두게 됐다.
한국은 25일(한국시간) 멕시코 과달루페의 에스타디오 몬테레이에서 2026 북중미월드컵 A조 조별리그 최종 3차전에서 남아공에 0-1로 패배했다.
한국은 1승 2패 승점 3점으로 A조 3위로 내려앉았다. 다른 12개 조별리그 최종 3차전 결과에 따라 와일드카드 진출이 결정된다. 남아공은 1승 1무 1패로 승점 4점을 기록해 한국을 누르고 조 2위에 올라 32강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후반 18분 결국 남아공의 역습 한 방으로 선제골 허용했다. 체팡 모레미(26·올랜도 파이리츠)의 패스를 받은 타펠로 마세코(23·AEL)이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0-1로 경기가 종료되면서 이 골이 결승골이 됐다.
경기 직후 홍명보 감독은 “선제 실점을 당하면서 선수들이 조급했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 “그렇지만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며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경기 결과 아쉬운 점은 결국 감독인 저의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후반 21분 김민재(30·바이에른 뮌헨)의 교체에 대해서는 “종아리 부상이 있어 교체했다”고 설명했다.

25일(한국시간) 멕시코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A조 3차전 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경기에서 한국의 홍명보 감독이 후반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몬테레이=연합뉴스
- 이재명 기자nowlight@hankookilb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