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고메리 카운티 아들 사망 사건 용의자 수배

도주 15개월… 현상금 1만 달러로 인상

펜실베니아주 어퍼 더블린 타운십 — 몽고메리 카운티에서 발생한 아들 사망 사건과 관련해 도주 중인 용의자 검거를 위한 현상금이 인상됐다.

몽고메리 카운티 지방검찰청은 25일 어퍼 더블린 타운십 경찰과 함께 글렌사이드 거주 버논 해칫(40·일명 칼릴 워드)의 체포로 이어지는 정보에 대해 현상금을 1만 달러로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당국에 따르면 해칫은 약 15개월째 도주 중이며, 2024년 12월 31일 체포영장이 발부된 상태다.

해칫은 21세 아들 틸림 해칫의 사망과 관련해
부양 의무 소홀로 인한 사망, 학대, 과실치사 공모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수사 결과 피해자는 스스로 식사나 기본적인 생활이 어려운 상태였으며, 보호자로부터 음식과 약을 충분히 제공받지 못한 채 장기간 방치된 것으로 조사됐다.

틸림 해칫은 2024년 9월 18일 사망 당시 체중이 약 59파운드(약 27kg)에 불과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은 “피해자는 전적으로 보호자에게 의존해야 하는 상황이었음에도 기본적인 돌봄을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당국은 해칫을 키 약 178cm, 체중 약 86kg의 남성으로 설명하며, 목격 시 접근하지 말고 즉시 911에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수사당국은 장기간 검거되지 않고 있는 점을 고려해 시민 제보를 유도하기 위해 현상금을 인상했다고 설명했다.

제보는 몽고메리 카운티 형사 또는 어퍼 더블린 경찰을 통해 가능하다.

한편 이번 사건은 보호가 필요한 성인이 방치 속에서 사망한 사례로 지역사회에 큰 충격을 주고 있으며, 취약계층 보호 체계에 대한 점검 필요성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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