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식서스 스타 제임스 하든, 총기 소지 혐의로 체포

휴스턴서 차량 내 권총 발견… 100달러 보석금 내고 석방

클리블랜드 구단 “상황 파악 중”

전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스타 제임스 하든이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총기 관련 혐의로 체포됐다가 석방됐다.

해리스 카운티 법원 기록에 따르면 하든은 지난 13일 토요일 새벽 3시 40분께 휴스턴 경찰에 체포됐으며, 차량 내 불법 무기 소지 혐의로 기소됐다. 해당 혐의는 경범죄로 분류된다.

기소 문서에는 하든의 차량 안에 권총이 눈에 띄는 곳에 놓여 있었고, 총집에 보관돼 있지 않았다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하든은 체포 후 해리스 카운티 구치소에 입감됐다가 100달러의 보석금을 내고 석방됐다.

하든의 다음 법원 출석일은 오는 22일로 예정돼 있다. 현재까지 하든 측은 사건과 관련해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하든은 현재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소속으로 뛰고 있다. 캐벌리어스 구단은 성명을 통해 “오늘 아침 제임스 하든의 체포 사실을 인지하고 있으며 추가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단은 또 “하든 및 그의 대리인과 연락을 취하고 있으며, 새로운 내용이 확인되는 대로 상황을 계속 주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든은 필라델피아 팬들에게도 익숙한 선수다. 그는 2021-22시즌 도중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로 이적해 2022-23시즌까지 팀의 주전 가드로 활약했다. 당시 하든은 조엘 엠비드와 함께 팀 공격을 이끌며 경기당 평균 20점대 득점과 두 자릿수에 가까운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하든은 NBA를 대표하는 공격형 가드 중 한 명으로 꼽힌다. 2009년 NBA 드래프트에서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에 지명된 뒤 휴스턴 로케츠, 브루클린 네츠,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LA 클리퍼스 등을 거쳤다. 휴스턴 시절인 2017-18시즌에는 정규시즌 최우수선수상(MVP)을 수상했다.

그는 올스타에 여러 차례 선정됐고 올-NBA 팀에도 이름을 올린 베테랑 스타다. 최근 시즌을 마친 뒤에는 클리블랜드 잔류 가능성과 향후 계약 문제도 관심을 받아왔다.

이번 사건은 하든의 향후 거취와 구단의 대응에도 영향을 줄 수 있어 NBA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다만 현재 단계에서는 체포와 기소 사실만 확인된 상태이며, 법원 판단이 내려지기 전까지 혐의는 확정된 사실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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